2012.04.09 15:45
어머니께서 한약을 보내셨어요.
괜찮다고 괜찮다고 한사코 거부했지만 이미 택배 도착. ㅠㅠ
전화로 좀 쓸 거라고 말씀하셨지만...
정말 한 봉지 마셔보니 써요. 아주아주 매우매우 너무너무 써요. ㅠㅠㅠㅠ
사실 예전에 철없던 시절에는 한약 보내시면 좀 먹다가 버리기도 했는데(...............)
이건 두번 다시 하면 안 되는 짓이니까
일단 먹기는 먹을거에요.
먹기는 먹을 건데, 좀 열심히 잘 챙겨먹을 구실을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약 먹는 걸 즐겁게(과연;) 할만한 당근으로 생각해낸 게
예쁘고 맛있고 비싼 사탕이에요.
사랑방캔디 이런 것도 좋아하지만, 이런 사탕은 너무 헤프게 막 먹게 되기 때문에
강력한 유인이 되지 못해요.
그래서 큰맘 먹고 사서 아껴 먹어야 하는 예쁘고 맛있고 비싼 사탕 추천 좀 해주세요!
맛은 크게 상관 없어요. 단 맛, 신 맛, 화-한(?) 맛 다 좋아합니다.
2012.04.09 15:46
2012.04.0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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