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 자주 오는 카페가 있어요.

가격도 저렴하고 사장님하고도 안면이 이제 슬슬 트여가서 편안하게 찾아옵니다.

4인용 테이블이 2개이고, 1인용 테이블이 4개, 4인용 벽쪽 바 테이블이 1개 있는 곳인데요.

4인용에 각 2명씩 모두 차 있고 1인용 테이블만 남아 있는데 이 테이블이 엄청 작아요.

오늘은 노트북에 제본책을 두고 계속 번갈아가면서 봐야 해서 하는 수 없이 책상을 붙이고

메뉴를 하나 더 시켰어요.

 

오래 머무를 경우에 음료 하나를 더 시키긴 하는데 이렇게 하고 있어도 괜찮을까요.

사장님 심정은 짐작컨대 좋은 경우는 아니겠지만 별 말씀도 없으시고 평소와 다름없이 엄청 친절하신데.

괜찮을까요? 너무 소심한가요. T - T

그냥 조용히 일이나 할까요.

 

현재 상황 모든 테이블이 차 있는데 바쪽 테이블이 1인 손님이 왔네요.

맘이 불편한데 으아, 메뉴 2인용으로 시켰으니 괜찮은거겠죠...?

저녁전에 메뉴 하나 더 시킬건데, 저 지금 그렇게 민폐는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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