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5.05 16:57
살구님의 아이슬란드에 대한 환상 글을 보고 써보아요^^
전 오래전부터 프로방스에 대한 환상이 있었고 여행을 준비해왔어요..
월급..용돈.. 아끼고 아끼고 또 아끼고..
그리고 마침내 드디어 올해 갈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네..슬픈 예감은 틀린적이 없네요...
여름휴가를 길게 못 내게 됐어요..
참 안좋은 직장을 다니다 보니 일주일은 언감생심이네요..
기적이 생겨 휴가가 길어진다 해도
이제 표도 구하기 힘들고..값도 엄청 올라갔죠..
내년도 있지않느냐..언젠간 가게 되겠지..거기 안가면 죽냐.. 더 좋은데 많다..
환상만 있는거다..뭐 주위에 이런 말들로 위로하지요..
저도 알고있지만..오랫동안 준비해왔었고..또 한살이라도 젊을 때
프로방스에서의 제 모습을 간직하고 싶은 제 유치한 바램도 있답니다
전 왠지 그곳에는 따사로운 햇살과 보라색 라벤다가 곳곳에 피어있고
오래된 건물들의 고풍스러움과 소박한 마을들의 풍경이 넘쳐날거 같은 환상이 있답니다
프로방스라는 어감또한 너무 예쁘구요~
올해는 꼭 갈거라 생각했는데..더 허무함과 아쉬움 가득이에요
환상을 깰수있게 해주세요 정말 별거없다고..다른곳도 정말 좋다고.~~~그럼 위로 될거같아요^^
2012.05.0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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