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5.15 18:37
제 모교 교훈이었습니다. 선량하고 유능한 사람. 저 다닐 때는 여고라서 선량하고 유능한 여성이었는데 공학으로 바뀌면서 그냥 '사람'이 됐군요.
제가 다닌 고등학교와 관련해서 좋은 건 딱 두 개입니다. 쓸모는 없지만 예뻤던 교정. 그리고 교훈. 교훈이 없다면 더 좋았겠지만 무슨무슨 훈 치고는 제법 와 닿는 문장이죠. 물론 이 학교는 학생을 선량한 사람으로 키워내는 것에는 별 관심이 없었습니다. 아니면 두들겨 패면 선량해진다고 믿었거나.
스승의 날이라 갑자기 생각나서 검색해 봤더니 교훈이 뜨더라고요. 선량하고 유능한 사람. 완벽하군요.
2012.05.15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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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의 썩은 물(?)을 접하면서 '길들여지기 쉬운'으로 들리기 시작했어요.
전 그래도 착한 게 좋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