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에 보행 신호를 끄고 차량 신호 황색만 점멸하게 하는 것 말이죠. 작년부터 시행한 걸로 압니다.


시행할 당시부터 어처구니가 없었지만 이게 왜 공론화가 안되는지 모르겠어요.


황색 점멸하는 시간대에는 차량들이 서행하도록 했지만, (너무나 당연하게도) 아무도 지키지 않습니다.


이걸로 에너지를 절약하겠다는 취지였는데, 에너지 절약하는 방법이 따로 있는거죠. 시민의 안전과 맞바꿀 정도로 에너지 절약이 절박했나요?


신호등이 작동하지 않으니 심야에 도로를 건너야 하는 보행자들은 너무 위험해요. 야간에는 차량 통행량이 보행자 수가 적으니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걸까요? 그랬다면 오산입니다. 새벽 한시에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람의 생명은 존중받을 가치가 없나보군요. 게다가 신호제한을 받지 않으니 대다수의 자동차 운전자들은 '아이구 신난다~' 하고 쌩쌩 달립니다. 운전자들 입장에서도 위험하죠.


이게 대통령자문기관이 수립한 계획의 일환으로 시행된건데, 도대체 이 바보 멍청이같은 아이디어는 누구 머리속에서 나왔는지 모르겠습니다. 교통법규 경시풍조를 줄이고 소통원활을 제고하기 위해서? 퍽이나...-_-


정말 짜증납니다. 이거 어디 청원이라도 하고 싶은데 막막하네요.(물론 들은 척도 않을테지만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652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6190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6283
126474 나와 평생 함께가는 것 new 상수 2024.06.14 21
126473 [KBS1 독립영화관] 버텨내고 존재하기 new underground 2024.06.14 33
126472 [영화바낭] 좀 이상한 학교와 교사 이야기. '클럽 제로' 잡담입니다 new 로이배티 2024.06.14 69
126471 영어하는 음바페/벨링엄이 레알 마드리드에 적응 잘 한다는 베일 new daviddain 2024.06.14 35
126470 프레임드 #826 [2] new Lunagazer 2024.06.14 30
126469 유튜브 자동번역 재미있네요 new daviddain 2024.06.14 87
126468 Mark Forster - Au Revoir [1] update catgotmy 2024.06.14 60
126467 올해 오스카 명예상 수상자들은... [1] 조성용 2024.06.14 164
126466 [넷플릭스바낭] 오늘 본 영화의 장르를 나는 아직 알지 못... '신체찾기' 잡담 로이배티 2024.06.14 190
126465 [퍼옴] 2008년 이상문학상 수상작 [사랑을 믿다] 도입부. [4] update jeremy 2024.06.13 193
126464 [왓챠바낭] B급 취향이 아니라 그냥 B급 호러, '독솔져' 잡담입니다 [1] update 로이배티 2024.06.13 159
126463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7] update 조성용 2024.06.13 310
126462 80년대 브랫팩 다큐멘터리가 나오네요 [2] update LadyBird 2024.06.13 129
126461 스타워즈 애콜라이트 1,2 (스포) [2] update heiki 2024.06.13 184
126460 러시아어 안젤리나 다닐로바 [1] catgotmy 2024.06.13 157
126459 프레임드 #825 [4] update Lunagazer 2024.06.13 44
126458 매드맥스의 세계 [5] update 돌도끼 2024.06.13 283
126457 쓸데없는 질문 ㅡ 조코비치가 잘생겼나요? [6] daviddain 2024.06.13 187
126456 에스파의 슈퍼노바 뮤직비디오를 보고 Sonny 2024.06.13 148
126455 넷플릭스의 진정한 가치 catgotmy 2024.06.12 24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