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최근 읽었던 책들입니다.


나쓰메 소세키 <그 후> <마음> <도련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문>

다자이 오사무 <인간실격>

밀란쿤데라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농담>

모파상 <모파상 단편선>

루이제 린저<생의 한가운데>

카프카 <소송>

피츠제럴드 <피츠제럴드 단편선>

김승옥 <무진기행> <서울 1964년 겨울> <역사> 등,,,


뭐 이정도입니다. 제가 일부러 우울한 소설 찾아서 읽지는 않았습니다.

근데 읽다보니 거의 대부분이 우울하고 체념하게 만드는 소설이네요,,,,,,


나쓰메 소세키는 <마음>을 읽고 나머지 작품들 찾아본 경우고요. 가장 최근에 읽었던 책은 김승옥 단편입니다.


물론 책을 읽고나면 공감도 가고, 생각도 깊어지고, 재밌기도 합니다. 우울한 소설 읽었다고 후회하거나 괜히 읽었다거나 싶은건 아니에요.(인간실격은 약간은 그런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사실 곰곰히 생각해보면 과연 고전이라 불리우는 책들중에 삶을 긍정하게 하는, 밝은 책이 있었나 싶습니다.


아니면 위의 소설들이 극심한 우울을 유발하는 책은 아닌데 제가 소설의 메세지를 잘 못 파악한것이지.

혹은 원래 우울한 제 천성 탓에 그런 느낌을 받는건지.(전 제 자신을 그렇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평범, 오히려 밝은 쪽인거 같은데,,,)


여러분들은 어떤 소설 읽으시나요,

밝은 소설 있으면 추천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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