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남자는 어린게 최고

2012.08.23 17:28

clancy 조회 수:6182

http://economy.hankooki.com/lpage/worldecono/201208/e2012082316270369740.htm

자폐증ㆍ정신분열증(조현병) 등 정신장애 환자의 증가세는 남성들이 늦게 자녀를 갖게되는 경향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이슬란드의 유전자분석 기업인 디코드 지네틱스(deCODE Genetics) 사장 카리 스테판손(Kari Stefansson) 박사가 자폐증 또는 정신분열증 환자가 있는 가정의 부모와 자녀 78명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이러한 정신장애가 환자 출생시 어머니가 아닌 아버지의 나이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의 BBC 뉴스 인터넷판이 22일 보도했다.

스테판손 박사는 이번 분석 결과 출생시 아버지의 나이가 많을수록 자녀의 유전자 변이와 가벼운 DNA 구조변화의 발생빈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0세 아버지에게 태어난 자녀가 물려받는 변이유전자는 평균 25개인데 비해 40세 아버지에게 태어난 아이는 65개로 나타났다. 아버지가 자녀 갖기를 1년 미룰 때마다 자녀에게는 변이유전자가 2개씩 늘어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전체적인 변이유전자는 97%가 아버지에게서 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는 여성은 평생에 쓸 난자를 한꺼번에 가지고 태어나 필요할 때마다 배란하지만, 남성은 평생 새로운 정자를 만들어 내고 노화에 따른 유전자 결함이 바로 정자생산 때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스테판손 박사는 설명했다.

나이 많은 아버지로부터 자녀에게 전달되는 변이유전자는 신경장애와 연관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 뇌는 신체의 다른 부위보다 더 많은 유전자가 활동하는 데 필요하기 때문이다.

선진국의 경우 남자가 아버지가 되는 평균 연령이 1970년대 이후 급격하게 높아지고 있다. 또 같은 기간에 자폐증 발생률도 급격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데 그 이유는 부분적으로 남성이 자녀를 갖는 나이가 늦어지고 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따라서 남성이 아이를 늦게 가질 생각이라면 젊었을 때 미리 정자를 채취해 냉동보관 해 두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과학전문지 '네이처(Nature)' 최신호에 발표됐다.

=======================================================================================================================

정X가 썩고있어...라고 자조하는 경우도 있는데
정확히는 DNA가 썩어가고 있었군요. ㅠ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65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6197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6298
126477 Interview With the Vampire’ Director on Casting Tom Cruise Over Daniel Day-Lewis and the Backlash That Followed: ‘The Entire World’ Said ‘You Are Miscast/벤 스틸러의 탐 크루즈 패러디’ new daviddain 2024.06.15 18
126476 프레임드 #827 [3] new Lunagazer 2024.06.15 19
126475 TINI, Sebastián Yatra - Oye new catgotmy 2024.06.15 15
126474 나와 평생 함께가는 것 [2] update 상수 2024.06.14 117
126473 [KBS1 독립영화관] 버텨내고 존재하기 [1] underground 2024.06.14 76
126472 [영화바낭] 좀 이상한 학교와 교사 이야기. '클럽 제로' 잡담입니다 [2] update 로이배티 2024.06.14 148
126471 영어하는 음바페/벨링엄이 레알 마드리드에 적응 잘 한다는 베일 daviddain 2024.06.14 47
126470 프레임드 #826 [4] update Lunagazer 2024.06.14 41
126469 유튜브 자동번역 재미있네요 daviddain 2024.06.14 122
126468 Mark Forster - Au Revoir [1] catgotmy 2024.06.14 78
126467 올해 오스카 명예상 수상자들은... [1] 조성용 2024.06.14 195
126466 [넷플릭스바낭] 오늘 본 영화의 장르를 나는 아직 알지 못... '신체찾기' 잡담 로이배티 2024.06.14 213
126465 [퍼옴] 2008년 이상문학상 수상작 [사랑을 믿다] 도입부. [4] jeremy 2024.06.13 227
126464 [왓챠바낭] B급 취향이 아니라 그냥 B급 호러, '독솔져' 잡담입니다 [1] 로이배티 2024.06.13 173
126463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7] 조성용 2024.06.13 328
126462 80년대 브랫팩 다큐멘터리가 나오네요 [2] LadyBird 2024.06.13 140
126461 스타워즈 애콜라이트 1,2 (스포) [2] heiki 2024.06.13 201
126460 러시아어 안젤리나 다닐로바 [1] catgotmy 2024.06.13 166
126459 프레임드 #825 [4] Lunagazer 2024.06.13 45
126458 매드맥스의 세계 [5] 돌도끼 2024.06.13 30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