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11 20:27
요 녀석입니다...엘더 스크롤. 팬만큼이나 안티도 많은 게임이죠.
동영상만 보면 단순 액션 게임인데 정작 까보면 액션이 부인 롤플레잉에 그 텍스트 양이 어마어마합니다.
다른 게임들은 몰라도 이 게임의 시리즈들은 참 애정이 가요.
처음 해본 오픈 월드 게임인 동시에 첫 고사양 게임이기도 했고, 능동적 서사 읽기란 제목으로 국문과 기말 레폿 제출한 적도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썩 좋은 제목은 아니었지만 어쨌건 제 성적표 인생에 몇 안 되는 A+을 준 고마운 녀석입니다...ㅡㅠㅡ;;
이 게임은 이야기나 전투보다는 산책하는 맛이 참 좋아요. 하늘이나 물이 아름답게 표현되는 거야 3편 때부터의 전통이고, 절벽 같이 높은 곳에 올라서 사람 사는 도시를 바라보면 그 경치가 꽤 볼만합니다. 웃기죠? 게임에서의 경치가 현실 보다 아름다울 때도 있다니. 그런데 가능하더군요;;;. '그건 너만 그래, 이 겜덕아.' 하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지극히 단순하긴 하지만 어쨌든 NPC와의 상호작용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살다살다 게임 하면서도 죄책감을 느낄 수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게 해 주었고.
부디 너 만큼은 나 죽을 때까지 나와라...
2011년 11월 11일 발매입니다. 빼빼로 데이니 뭐니 그런 거 전 모릅니다.
이제 3개월만 지나면 권총 처음 집은 바트 심슨 마냥 침을 질질 흘리면서 밤마다 좀비짓을...
2011.08.11 21:38
2011.08.11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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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12 00:22
전 베데스다에서 나온 게임은 다 좋아했던 것 같아요. 예전 이 회사에서 운영한 온라인 게임 (이름이 갑자기 기억 안 나는데)도 좋아했어요. 예약까지는 아니더라도 나오면 꼭 사야겠어요. 오블리비언도 참 재밌었는데. (나중엔 스킨 만드는 재미에 푹 빠졌었죠, 게임 자체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