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베를린의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마음에 듭니다. 이런 말하면 너무 과하게 칭찬한다 할지도 모르지만

전 스카이폴보다 베를린이 더 낫다는 생각까지 들었어요. (얘가 표절이 아니라면...)

이 영화에 줄기가 없다는 말을 어디서 들었는데 전 액션보다 드라마에 더 치중해서 봤습니다. 이 얼기설기

얽힌 배신과 음모가 어찌나 마음에 들던지요. 전 류승완이 약빨고 만든 줄 알았어요.

나오는 배우들 연기도 너무 좋았고, 4인용 식탁에서 우울하고 넋이 빠진 연기를 너무 못해서 그냥 넋빠진 

사람 코스프레 하고 있다고 생각했던 전지현이 베를린에서 일취월장 한 것도 느껴졌구요. 

용의자 X에서의 모습과 베를린에서의 모습이 일치되지 않는 류승범도 좋았습니다. 한석규는 분량이 많은 것

아닌가 했지만 한석규빠니까 그건 넘어가기로 했어요. 김서형까지 다 맘에 들었습니다.

전 이 이야기가 틈새 없이 맞물려가는 톱니바퀴같다고 여겨졌어요. 

후편이 나오길 기대하고 있어요. 블라디보스톡이 꼭 나왔으면 하고 바라요. 관객도 많이 들었으면 좋겠구요. 

보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네가 표절이 아니라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8335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6869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7017
61707 혹시 아이패드나 아이폰으로 세틀러 하시는 분 계신가요'? kct100 2012.12.25 1318
61706 super action 에서 러브 액츄얼리 막 시작했네요. [3] 아우라 2012.12.25 1444
61705 내가 강해진 계기 [11] 봉쥬 2012.12.25 3671
61704 [나눔] ebs 스페이스 공감 26일 (수) 공연 보실분 한분 있나요? [1] 다펑다펑 2012.12.25 1418
61703 심플라이프(내용에 스포는 없어요..) [1] 왜냐하면 2012.12.25 1374
61702 미국이나 영국은 신입사원 나이제한같은것이 있나요? [8] 유은실 2012.12.25 3668
61701 '사실 오늘 나가기...' 조언을 받고 집에서... [1] TESCO 2012.12.25 1752
61700 레미제라블이 맘마미아 기록 깰 것 같아요 [4] 감자쥬스 2012.12.25 2407
61699 이거슨 흡사 1개 중대를 향해 돌진하는 인민군 사단병력 [3] turtlebig 2012.12.25 2579
61698 두사람 누구일까요 [3] 가끔영화 2012.12.25 1489
61697 안드로이드용 한글 오피스 써보신 분+앱 쓰다가 폰이 바뀌면? [1] 방은따숩고 2012.12.25 1177
61696 갑자기 느껴지는 제 세대의 럭키함 [3] 궁둥이 2012.12.25 2718
61695 [듀나인]서울 수도권에 부쉬드노엘 괜찮은데 아시나요 [8] 프레리독 2012.12.25 2957
61694 계약금을 걸어두고 집을 구하는게 위험한가요? [9] kct100 2012.12.25 2874
61693 MBC 개표방송과 "Viva la vida" [2] Bluewine 2012.12.25 2163
61692 [바낭] 듀게인들은 확실히 솔로가 적군요. [13] 지붕위의별 2012.12.25 3956
61691 친노책임론이라는 프레임에 갇혀버린 민주당? [14] soboo 2012.12.25 2084
61690 크리스마스엔 역시...(피규어바낭, 재탕) [3] hermit 2012.12.25 1325
61689 유희열 [4] 달빛처럼 2012.12.25 3127
61688 희망의 그림이 안 그려져요 [10] amenic 2012.12.25 284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