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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호박 1개 가격이 4600원대를 찍었군요-_-....

2010.09.21 12:37

Paul. 조회 수:8876

추석때도 집에 짱박혀 있는 저는 그동안 고기먹부림 실컷 했으니 오늘은 담백한 한식 아침상을 보리라, 하곤 롯데슈퍼에 갔어요.

집에 딱 떨어진 양파랑 감자를 한봉다리씩 사고, 된장찌개에 넣을 느타리버섯 한 팩을 샀죠. 요새 청과물 가격이 올랐다던데

애호박은 어떤가, 하고 둘러봤다가 눈을 의심했어요.

4630원/개

...........애호박 하나에 500원이었던 시절이 분명 먼 옛날은 아니었는데......

다행히 지난주 재래시장에서 개당 이천원에 사둔 애호박 1/3이 집에 남아있었지만, 이번걸 다 먹으면 당분간 된장찌개에

애호박 넣어먹는 건 꿈도 못꾸겠군요. 집에서야 안먹으면 된다 치고, 음식점들 어떡하나요;;;;;

된장찌개가 아니라 금장찌갤세, 이 게시물을

Feline

2010.09.21 12:40

쪽파 한단에 육천원이에요.
내릴때까지 라면이나 먹고 살아야 할것같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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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2010.09.21 12:43

Feline/ 네???????????????????????????????????????????????? 대파 저장해놓은 게 있어서 쪽파값은 신경 못썼건만. 전쟁물가가 따로 없군요-_;;;;;;;;;; 차라리 고기가 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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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marix™

2010.09.21 12:47

어디서 들은 건데 채소 값이 이렇게 오른 건 태풍이나 장마 탓이 아니라,
4대강 개발 한다고 하천 변에 있는 채소밭 전부 갈아 엎어서라고 "카"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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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린

2010.09.21 12:57

고기에 상추 싸먹을 판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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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삐용

2010.09.21 13:01

흠, 며칠전 3400원까지는 봤는데... 추석 앞두고 호박전 물량 때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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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2010.09.21 13:03

저도 그렇게 들었어요 정말 나라 재대로 말아먹는군요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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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발톱

2010.09.21 13:06

저희 동네만 그런 지는 모르겠지만 롯데슈퍼가 다른 마트보다 비싼 것 같더군요.
그리고 호박값이 요새 비싸긴 하겠지만 시장가면 더 싸게 사실 수 있을 걸요. 여러 군데 돌아다녀 보면 분명 싸게 파는 데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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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ad

2010.09.21 13:17

가격만 보면 애호박이 아니라 할애비호박. 정말 무시무시한 물가에요. 귀농인구가 늘어날듯
근데 4대강으로 탓을 돌리는건 조금 섣부른거 같아요. 안그래도 여름에 채소값 오르는데 올해 워낙 기상이변이 심했고
전국 경작지 비율 따져도 하천변이 얼마나 큰 비중일지는 의문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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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di

2010.09.21 13:18

어제 세븐***서 호박종류만 열심히 먹은 보람이 있군요. 어쩐지 호박이 땡기더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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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venly

2010.09.21 13:31

며칠 전에 4990원도 봤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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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메

2010.09.21 14:03

지지난주에 1200원에 사고선 해먹기 귀찮아 아직 냉장고에 있는데 그사이 가격이 이렇게 뛰는군요. 이게 되팔수 있는거면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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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kin

2010.09.21 14:53

진지하게 나도 농사나 해볼까...근데 올해가 날씨도 좀 그렇고 변수요인이 몇 개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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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maria

2010.09.21 15:09

저번 주 장 섰을 때 호박 1개 오천원이 잘못 본게 아니었군요. 오이는 개당 천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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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

2010.09.21 15:29

아 그래서 집에 왔다가신 큰어머니가 마당에서 호박 따가도 되냐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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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속사막

2010.09.21 16:37

저희 동네 마트(대기업 마트는 아니지만 체인점 마트)는 3700원 정도였는데요,,어제.
오늘 또 이렇게 비 오고 나면 값이 더 오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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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직

2010.09.21 17:16

2000원대 후반이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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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cem

2010.09.21 18:00

추석이니 물가 오르는 건 있을 수 있다 해도, 인상률이 장난이 아니네요. -.-
전 2주 전 쯤 애호박 2500원 하는 걸 보고 당연히 내려가겠지했는데.. 더 뛰었다니 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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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방울무늬

2010.09.22 16:04

저도 얼마전에 홈플러스에서 생각없이 애호박 집어들었다가 밑에 가격표 보고 식겁해서 얼른 내려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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