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의 젠틀맨 비됴가 불편한 이유는 말입니다

2013.04.22 15:55

팡팡 조회 수:6063

뮤비에 일베 유머코드가 장착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혹시 사무실이라 팟케스팅 듣기 어려우신 분들을 위해 간단 요약해 드리자면, 신사인 척하는 나쁜남자가 한국김치녀를 조롱하는 유머코드는 일베스타일이라는 겁니다. 인기스타 싸이였으니까 이 정도로 지나가는거지 다른 가수였다면 가루가 되도록 까옇을 내용이죠.

https://soundcloud.com/comcom-han/xjd8mamwsrlf

팟캐스트 삽입이 잘 안되네요. 오랜 눈팅이지만 게시판 초보라 ㅠㅠ

이 게시물을

vaduz

2013.04.22 15:56

네?!

댓글
말줄임표

2013.04.22 16:05

그냥 미국식 화장실 개그아닌가요? ㅎ

댓글
탐스파인

2013.04.22 16:06

개신교에서 사탄운운 하는거랑 모가 다른건지 모르겠네요.

댓글
닥터슬럼프

2013.04.22 16:06

차라리 '악마의 노래'라는 글이 그럴 듯하네요.

탐스파인/ 헐, 찌찌뽕.

댓글
lisl

2013.04.22 16:09

아 그놈의 김치녀.. 일베유저는 김치 싫어합니까?? 김치와 된장에 유산균 및 항암성분이 얼마나 많이 들었는데 왜 꼭 우리나라 좋은 전통 문화유산을 갖다가.. 한글 막 배우는 외국인이 김치녀 된장녀 하는 소리 보면 김치랑 된장에 독이라도 든 줄 알겠습니다~

댓글
팡팡

2013.04.22 16:09

미국식 화장실 개그적인 요소도 있긴 합니다만, 요즘 미국 코메디 트렌드에서 여자 괴롭히는 건 찾기 힘들고 있더라도 대중적이지도 않아요. 참고로 전 SNL팬입니다.

댓글
듀나인익명

2013.04.22 16:14

근데 사실 초점 자체가 여자 괴롭히기가 아니라 나잇값못하고 장난질하는 남자캐릭터 아닐까 싶은데..

댓글
팡팡

2013.04.22 16:14

탐스파인/ 개신교 사탕은 먹는건가요? 요즘 핫한 일베의 지배적 정서와 사이 뮤비가 유사하다는 지적은 사탕빠는 거보다는 좀 씁쓰름한 겁니다.

댓글
quichekazmara

2013.04.22 16:15

그렇게 해석할 수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좀 과잉해석으로 보입니다 ;ㅅ;

댓글
메피스토

2013.04.22 16:15

미국식이건 뭐건 여자괴롭히는 모든게 일베는 아니죠.
그냥 '비매너'나 '심술'의 나열들인데 그 근원을 일베코드를 찾는건 위의분들 말씀처럼 개신교에서 사탄드립치는 것과 다를게 없습니다.

댓글
큰고양이

2013.04.22 16:24

심심해서 저 팟캐스트 들어봤는데 젠틀맨 개그가 일베류라는 근거로 얘기하는 게,
1. "알랑가몰라" -> 전라도사투리
2. "왜 말끔해야 하는 건지" -> "발끈해"로 들리고, "박근혜"로 들린다.
3. "마더 파더 젠틀맨" -> "씹선비"를 뜻한다.
4. 그리고 여성을 괴롭히는 것 -> 김치녀를 조롱하는 것

이 네 가지네요.

댓글
lisl

2013.04.22 16:37

#큰고양이:
헐.. 팟캐스트 듣기 귀찮았는데 저런 내용이었군요;;

댓글
sunday

2013.04.22 16:31

강남스타일은 마냥 귀엽고 유쾌했는데 젠틀맨에서는 정형돈이랑 2이서 여자 의자 빼고 장난칠때, 방귀 모아주기, 오뎅에 하얀 소스 등 좀 불쾌한 부분들이 있더라구요. 그냥 저는 그랬다구요^^;

댓글
러브귤

2013.04.22 16:32

차라리 악마의 노래라는게 그럴듯하네요2
...

뭔 놈의 노래를 가지고 해석하는 사람들이 이리도 많은지.
그냥 들리는 대로 듣고, 좋으면 좋은거고 싫으면 안듣는거지.
노래를 메세징화하려고 들면.. 세상 모든 노래 분석화를 요구합니다(노분요) -_-

댓글
알랭

2013.04.22 16:34

과잉해석 같은데요

댓글
레사

2013.04.22 16:37

싸이 뮤비의 상징성에 대한 분석이 여러방면에 이뤄지고 있으니 뭔가 신기해요.
좋아하는 뮤비는 아닙니다. 강남스타일도 왜 웃기다는 건지 감도 잘 안 잡혔지만요. 이번 뮤비도 그랬구요.
몇몇 장면들의 성적코드가 이렇게 해석될 수 있다는 주장이라면 뭐 동의는 못하겠지만 이해는 될 수도 있을 거 같은데 저런 이유들로 일베니 김치니 소환하는 건 좀 게으른 거 아닌가 싶어요.

댓글
알랭

2013.04.22 16:41

괴롭힘을 당하는 대상이 다 여자는 아닌데요. 노인, 여성, 아이 등 쉽게 괴롭힐 수 있는, 사회적 약자일 뿐이죠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는 유재석은 여잔가요? 아니잖아요

댓글
멜로봇

2013.04.22 16:47

한창 디씨 몇몇 갤러리 사고칠 때랑 비슷한 거 같은데 일베가 뭐 그리 대단하다고..

댓글
메피스토

2013.04.22 16:48

괴롭히는 대상 모두가 여자가 아니고요. 그냥 노인, 여자, 아이들을 괴롭힙니다. 상대적으로 여자의 수가 많긴하지만 그거야 흔히 남성의 배려대상으로 떠올리기 쉬운게 여성이니 그런것 같고요.

뮤비자체가 젠틀맨이라는 이미지와의 어긋남을 노린거죠. 강남스타일MV가 흔히 강남하면 떠올리는 럭셔리나 세련됨 같은 것과는 거리가 멀듯. 그냥 젠틀맨이 아니라 마더파더 젠틀맨입니다. 마더파더가 뭐랑 비슷한지 따로 얘기할 필요는 없겠죠. 단지 "사람들 괴롭히는게 보기 좋지 않았다."라면 취향의 다름이지만, 여기서 일베코드나 김치녀를 얘기하는건 사탄드립과 다를게 없어요.

댓글
멍멍

2013.04.22 16:59

#메피스토:
+1
셀프 조롱이죠.

댓글
익명요

2013.04.22 16:51

전 그냥 원래 그런개그자체도 싫어해서 싫더라구요. ㅡㅡ;
제일 싫어하는게 똥개그.
그리고 가인이 오뎅입에넣는건 저도 제발 세계에 선보이는 우리나라의 큰 이미지를 그렇게 안했으면 좋겠어요.
먹는거에다가 그거 대입하는거 싫어요 ㅡㅡ;

댓글
wonderyears

2013.04.22 17:02

#익명요:
섹스유머 코드 싫어하는거야 개취니 어쩔 수 없겠습니다만 '우리나라의 큰 이미지'는 갸우뚱 하는군요.
싸이로 애국 어쩌고 하는 것도 별로지만 싸이가 우리나라의 대표 이미지라고 생각하시는 것도 좀...
우리가 미국에 가지는 이미지를 론리 아일랜드가 바지에 지렸다고 노래하는 걸 가지고 판단하나요.
세계에 선보이는 미국의 이미지가 론리 아일랜드 때문에 MILF 이미지로 가지나요 그런건 아닌거 같은데요.

댓글
익명요

2013.04.22 17:04

#wonderyears:
미국이야 많이알려졌지만 싸이덕에 우리나라 처음보는사람도있을거예요.
개인취향이니 살포시 넘어가주세요.
제의견이.그렇단거지 남에게 강요할생각은없거든요

댓글
archway

2013.04.22 17:05

오히려 찌질한 넘을 조롱하는 비디오라고 생각했는데요.

댓글
킹기돌아

2013.04.22 17:06

그냥 나는 저게 싫어 하시면 됩니다. 저도 예전에 휘트니의 보디가드 주제가가 전세계적 히트를 칠 때 그냥 혼자 '아 진짜 싫어' 하면서 싫어 했었어요. 그게 왜 인기가 좋은지 아님 왜 남들도 싫어해야하는지 굳이 이해하고 생각할 필요가 없어요.

댓글
문안한애긔

2013.04.22 17:20

과잉해석에 의견 보탭니다. - _ -;;;

댓글
러브귤

2013.04.22 17:24

트레인스포팅에서 영국애들이 영화에서 마약하고 달려대고 놀아대는걸 보고 사람들이 '영국의 이미지'를 그렇게 생각하는건지..
-_-
화장실유머&섹스코드는 재밌어 하는 사람은 재밌어 하고 싫어하는 사람은 싫어할 뿐
그 나라의 이미지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우리나라 이미지는 외국 놀러가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더 많이 망쳐대죠.
이런 뮤비보다.

댓글
자본주의의돼지

2013.04.22 17:30

오바에 한표 더.

댓글
멍멍

2013.04.22 17:51

과잉 해석이라기보다는 그냥 잘못된 해석이라고 봐요.
조롱의 대상이 싸이가 괴롭히는 대상이 아니라 싸이 자신(=젠틀맨)이라는 점에서.

댓글
jane

2013.04.22 18:08

싸이가 정말 인기가 많긴 하네요. 이런 썰들이 난무하는 것도 인기있으니까 그런거겠죠. 어찌보면 강남스타일보다 더한듯.

댓글
asylum

2013.04.22 18:48

일베에서는 노래 처음 나왔을 때 '발끈해'가 ㅂㄱㅎ에 대한 조롱처럼 들린다고 싸이를 종북좌빨로 몰고 가려고 하는 것 같던데, 그새 분위기가 바뀌었나요?

댓글
국사무쌍13면팅

2013.04.22 19:03

어마어마한 오바인 것 같음.

댓글
피노키오

2013.04.22 22:04

일베는 신사인척 하지도 않는걸요.뮤비나 가사에 등장하지도 않는 김치녀라는 단어가 튀어나오는본문이 불편하네요. 프리메이슨이 나은듯 ㅋ

댓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086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631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5569
123663	how can you not be romantic about baseball movies?(야동과 성매매) [6]	catgotmy	2012.05.15	6267
123662	NY Times 기사 "스토니코바는 어떻게 김연아를 이겼나" [12]	쌈짓돈	2014.02.21	6266
123661	역시 정대만 [35]	빛나는	2011.02.06	6266
123660	(바낭) 남자 고등학생과 어른의 성적인 만남... [24]	S.S.S.	2010.10.18	6266
123659	안전벨트를 해야하는 이유.gif [10]	management	2011.05.23	6265
123658	[단독]카라 구하라, 청담동 단독주택 매입…용준형 회사와 코앞 [17]	수프	2012.09.03	6264
123657	G가 악마의 표식인 걸 정말 모르시나요? 진심. (수정) [19]	허만	2013.04.18	6263
123656	[공지] 게시판 영화 투표 2 [1]	DJUNA	2010.12.04	6262
123655	오늘 멋 좀 부리고 나갑니다.jpg [21]	am	2012.09.19	6261
123654	파키스탄의 남성분과 길게 대화를 나누었어요 [15]	지금청춘	2011.06.04	6261
123653	떡볶이가 더 낫냐, 햄버거가 더 낫냐(?) [32]	K	2012.09.11	6260
123652	강의실에서 모자 쓰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31]	白首狂夫	2010.08.24	6260
123651	답정너에 대처하는 흔한 댓글들.jpg [10]	gingerfield	2012.08.22	6259
123650	100% 현미밥... 이것은 공포와 충격의 음식 [16]	달빛처럼	2013.08.19	6258
123649	퍼거슨 "트위터는 인생의 낭비" [12]	management	2011.05.21	6258
123648	[고양이] 애교 작렬 사바나캣 [15]	여름문	2010.07.29	6258
123647	[기사] 아파트 출입구 나오다 투신자와 부딪혀 사망 [17]	espiritu	2012.10.21	6257
123646	무덤덤한 아이유 삼촌팬 . [29]	바람따라	2012.11.10	6257
123645	개콘 갸루상이라는 코너보다가... [27]	킹기돌아	2012.08.21	6257
123644	그나저나 세스코의 꼽등이 질문 답변이 참 ... [24]	r2d2	2010.09.01	6257

첫 페이지 131 132 133 134 135 136 137 138 139 140 끝 페이지

쓰기

태그

댓글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