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찜 싸는 보자기가 아주 중요하더군요.
왜 그동안 이것을 무시했는지.
얼마 전에 천원샵에서 팔길래 한번 써먹어 봤거든요.

같은 만두가 맛의 퀄리티가 달라집니다. 아삭아삭한 것이 호텔 딤섬처럼 담백하고 맛있어졌어요.
찜보자기는 솥 위에 고인 수증기가 밑으로 떨어져서 음식이 수분을 흡수하는 것을 막아줍니다.

다음에는 천원샵 것이아니라 삼베로 된 촘촘하고 좋은 찜보자기를 사야겠어요.


2. 부록: 커피샵에서 미숫가루라테를 시켰는데 맛있더군요.
그래서 집에서 미숫가루라테를 타면서 생각했죠.
왜 내가 탄 미숫가루라테는 커피샵만큼 맛있지 않았을까?
하고 딴 생각하다가 설탕을 그만 미숫가루 넣은 컵에 엄청 쏟았어요. 저는 황설탕을 쓰거든요. 미숫가루 색깔과 같아요. 설탕을 퍼내다가 구별이 잘 가지 않아 에라 모르겠다 그만 퍼고 믹서에 우유 넣고 돌렸어요. 그랬더니 너무 맛있어진거!

역시 커피샵의 맛은 설탕이었어. 유레카!
설탕 큰스푼으로 족히 네 숟갈은 넣은 듯 합니다.

단언컨대 (맞춤법 재수정) 맛있는 미숫가루라테는 가장 완벽한 열량식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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