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에 브레인으로 나오는 장현성 님은

제가 아는 배우 중에서 지식인(나쁘게 말하면 먹물) 연기로는 최상급이신 것 같습니다.

[화이]에서는 심지어 범죄 집단에서도 멋진 서재를 가지고 아이맥과 아이폰을 쓰는(ㅎㅎㅎ) 분이시더군요.

따지고 보면 네임드 중 지식인 연기를 제대로 소화할 수 있는 배우가 몇 안 되는 것 같습니다.

 

굳이 하정우 씨를 까려는 건 아니지만,

[더 테러 라이브]에서의 아나운서는 뭔가 언밸런스하다는 느낌을 받았지요.

아나운서라고 하기에 지나치게 '날티'가 난다고 할까요.

물론 그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정하는 훌륭한 배우입니다.

하지만 [더 테러 라이브]에서는 뭔가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 언밸런스를 노렸다면 할말은 없습니다만...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장현성 님을 처음으로 알게 된 계기는,

MBC 드라마 [뉴 하트]였습니다.

군대 말년의 따분함을 조금이라도 가시게 만들었던 드라마였습니다.

거기에서 차분한 목소리의 장현성 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알고 보니 연극에서도 활약을 하신 실력파 배우이셨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라스에서도 한 번 나오셨는데,

이 분은 그게 연기라기보다는 정말 그런 아비투스를 가지고 계신 것 같더군요.

자신만의 철학이 확고하신 분이라는 걸 느꼈어요.

그런 점에서 나중에 홍상수 감독의 작품에도 나오셨으면 합니다.

제법 어울릴 것 같기도 하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075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626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5544
83276 진보의 치어리더를 자처한 MBC중견 여기자.JPG [44] management 2012.02.03 5082
83275 범죄와의 전쟁 짧은 후기_어쩌면 남자만 느낄수 있는 부끄러움을 주는 영화 [5] 헐렁 2012.02.03 2682
83274 '정봉주 구명' 비키니女 "사과따위 필요없다" [15] management 2012.02.03 4485
83273 [바낭] 도올 김용옥의 강의... [1] 구름이 2012.02.03 1099
83272 한지승 감독의 파파 [1] 감자쥬스 2012.02.03 1563
83271 정수장학회 논란에 대한 최필립 이사장의 답 [7] DH 2012.02.03 1771
83270 (바낭) 어렸을때 했던 정모 같은거 왠지 그리워요 ㅎ [12] 사람 2012.02.03 1543
83269 페이스북 이벤트, 랭킹 사이트를 발견했으요 선나 2012.02.03 721
83268 몇가지 생각 [59] 메피스토 2012.02.03 2781
83267 [바낭] 내일 Judas Priest 공연, 많이들 가시나요? [3] espiritu 2012.02.03 750
83266 여성안의 남성성...남성성의 공간이 참 넓지요? [4] SykesWylde 2012.02.03 1272
83265 우리 남치니 고백한 이야기 살짝 흘려볼게요 ㅎㅎ [20] 선나 2012.02.03 3924
83264 오늘의 정봉주 접견 서신.jpg [65] 푸른새벽 2012.02.03 5906
83263 몸에 아주 좋다고 인식하고 있는 음식 [16] 가끔영화 2012.02.03 3438
83262 오늘 하이킥... [18] DJUNA 2012.02.03 1986
83261 [아이돌 바낭] 뭔가 점점 더 애잔해지는 엠블랙 -뮤뱅 틴탑 1위에 부쳐. -.- [10] 레이트 2012.02.03 2604
83260 [듀나인] 보통 전시회 정보 수집 어떻게 하세요? [3] dusty999 2012.02.03 950
83259 [완전 바낭] 인간의 코끝은 평생 자란다? (+일본 올디즈 여가수 잡담) [4] 화양적 2012.02.03 2887
83258 헉 틴탑 1위 [5] 감동 2012.02.03 1973
83257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에서 졸업영화제를 합니다:D [1] 베레 2012.02.03 181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