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31 21:48
0.
오늘의 외부 움짤.
1.
전 보통 영화 보기 전에 별점을 정해놓고 가는데, 많은 경우 예상과 맞고, 어떤 건 상승하고, 어떤 건 하락하고 그러죠. 마지막 때는 진짜 아쉽죠. 오늘 해결사도 많이 아쉬웠던 영화. 그냥 단순한 액션 영화를 만드는 게 그렇게 어려운 걸까요.
2.
해결사에 이영훈이 나와요. 거의 카메오 수준이지만 꽤 인상적입니다. 생각해보니 이 사람도 제가 '우리 편'으로 분류하는 배우죠. 남자 배우들 중에서 들라고 하면 임지규, 박혁권과 같은 배우들을 드는데... 대부분 소위 '인디배우'로 분류되는 사람들이군요. 하긴 제 경우는 여자배우들도 마찬가지니까.
3.
전 장동건이나 배용준 같은 '주류' 남자 배우들에게는 어떤 종류의 감정도 갖고 있지 않아요. 부정적인 감정도 없고 긍정적인 감정도 없죠. 저에게 이 사람들은 뭔가 텅 비어 있는 구멍과 같은 느낌이에요. 차라리 권상우나 송승헌처럼 어느 정도 부정적인 느낌을 주는 배우라면 태도라도 분명히 할 텐데. 이 사람들은 이름 기억하기도 어렵죠. 장동건은 이번에도 검색해서 이름을 찾았어요. 사실은 송승헌 이름도 검색해서 찾았지만.
이런 배우들과 대칭되는 여자 배우가 누가 있을까 생각했는데, 잘 안 떠오르더군요. 몇 초 동안 이영애를 생각했어요. 하지만 이 사람은 대표작 세 편 중 두 편이 봄날은 간다와 금자씨잖아요. 그냥 구멍으로 보기엔 영화의 이미지가 너무 강해요. 전지현이나 송혜교 정도가 아닐까 생각하는데, 그 역시 잘 맞지는 않는 것 같고.
4.
요새는 비가 안 오고 하루가 가는 날이 없는 것 같아요.
5.
8월은 결국 3만원 적자로. 정말 전 옛날 펑펑 썼던 것 같아요. 그래도 1년이 끝나면 저축할 돈이 꽤 남곤 했거든요. 요샌 그냥 현상유지만 해도 만족해요.
6.
이번 주 엠비씨 스페셜에서 장진영을 다루나 봅니다... 그립네요. 저 사람 나오는 영화라도 한 편 볼까.
7.
오늘의 자작 움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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