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28 01:49
장소는 커피숍.
만난지 1시간 남짓 됐고 그동안 쌓은 좋은 기억을 연신 꺼내며 붙잡고 있지만 표정의 변화도 없이 끝내 헤어지자고 하는 연인.
조금이라도 더 있고 싶지만 상대방 얼굴에는 지친 표정이 역력하고.
다른 장소로 이동해 더 말을 나누고 싶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고.
이제는 일어나야 할 시간.
이 때 어떤 말을 하고 싶으신가요? 연인을 붙잡는 말이든, 헤어짐을 인정하는 말이든 다 좋습니다. 개인적인 경험도 환영.
음.
저는
"잠시만 기다리고 있어, 아주 잠시만"
확 짜증내려나요 -_-;
2010.09.28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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