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4.25 17:08
4월이 잔인해지기 시작한 지 대략 30년이 되어갑니다.
그 기원(?)은 중학교때 아침 수업을 재끼고 오락실에서 놀다가 학생주임한테 걸려 정말 죽도록 맞고 집에서 쫓겨난 일. 예,4월이였습니다.
그 이후로 매년 4월이 되면 뭔가 꼬이거나 재수가 없거나 사고가 나거나 그랬어요.
남하고 싸우는 일도 꼭 보면 4월이였고.
올해도 어김없이 그랬는데,
1. 술먹고 핸드폰 잃어버리기.
2. 주사부리기
3. 구내식당 식권 산거 그날 점시시간 전에 몽땅 잃어버렸음.
4. 협력업체 직원과 대판 싸웠음.
그 업체 직원이 못해먹겠다고 그 회사에 사표내겠다며 팀장한테 진상 부림. 아, 머리 아파요. 휴.
5. 이상하게 이번달엔 지출이 많았습니다. 요상한거 지르고. 가령,
요걸 샀지요.
누워서 미국드라마 보다가 잘때 PC 전원 끄기 위해 일어나는게 귀찮아서 샀음.
헌데 이거 스마트폰으로도 된다면서요?
예, 저는 2G폰 씁니다.
휴, 아직 5일이 남았어요.
몸 사리고 있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