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인걸 재밌게 봤어요

2010.10.07 22:25

GREY 조회 수:2074

 

80년대 서극, 정소동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아주 재밌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역시 서극은 서극이에요. 특유의 기괴하고 촌스러우면서 쓸데없이 격렬한 B급영화 분위기가 잘 살아있어요.

 

배우들도 개성에 맞게 호연을 했다고 봐요.  유덕화 따꺼야 두말하면 잔소리고

 

오랜 만에 양가휘도 반갑고 유가령은 아비정전의 클럽걸에서 황제까지 되다니 대견하고요.

 

정아 역은 어디서 봤다 싶었는데 포비든 킹덤의 백발마녀더군요. 역시 주무기는 채찍!

 

아래는 정아-백발마녀역 이빙빙의 아라따운 사진 되겠습니다.

 

중국 제일 내세우는 과대망상벼와 보수주의는 그간의 대륙영화에 비하면 참고 봐줄만 합니다.

 

역사적 사실에서 그리 벗어난 것도 아니고요.

 

그래도 민중의 시대를 꿈꾸며 마오쩌뚱 어록을 읽던 사람들에겐 참 할 말이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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