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한 달 넘게 이 드라마에 심취 중인데요 ㅎㅎ 처음에 한 주는 박상원과 소유진이 정말 부녀지간인가 의문을 던지면서 봤었어요.

설마 자기 딸 벌인 사람과 결혼했으려고!!! 뭔가 내가 이해를 잘못하는 걸거야...라고 계속 의심했죠.

(알고보니 심지어 둘이 원래는 친구 사이로 나왔다면서요! 맙소사...)

그런데 부인과 사위가 옛 애인 사이였다니! 이것 이해하는데도 또 한 주가 흘렀어요. 아닐거야. 내가 이번 회를 잘못봤겠지...이러면서-_-

그러다보니 어느덧 한 달이 넘게 이 드라마를 보고 있어요.

막장 가운데 최고봉이라는 찬사도 부족할 것 같아요.

 

연애시대를 봤을 떄, 이보다 훌륭한 드라마는 만나지 못할 것 같아. 드라마의 완성이야!라고 생각했었는데요.

이 드라마를 보면서도 그런 생각이 들어요.

이보다 더한 막장은 이제 만날 수 없을테지...막장의 완성이야! 라는 생각이요 ㅎ 그런 마음에, 역사적인 드라마야 라는 생각으로 본방사수를 하는걸까요...-_-;

 

아무튼 저는 이 드라마를 보면서

의문인 게 있어서요. 보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면, 처음엔 이태형이 나쁜 남자로 나오다가 그 다음에는 지민씨 친엄마가 나쁜 사람으로 그려지잖아요.

 

근데!!

사실 그 사람도 피해자고 젤 나쁜 사람은 지민씨 친아빠 아닌가요? 왜 그 엄마가 욕이란 욕은 다 먹는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더 욱하면서 봐요! 아니 왜!하면서!!!!!

 

저처럼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 안계시나요;;

물론 사람을 죽인 건 잘못했고 질투에 눈이 멀어 태형씨를 못살게 군거 잘못했지만

원인으로 따지자면 그 아빠가 젤 잘못한 거 같은데, 마치 착한사람처럼 나와서 화나요!

잘못의 일순위는 너란 말이다! 싶어서요.

 

그리고 이건 번외편인데요. 제가 잠깐 자리 비운 사이에 지민씨가 외국으로 도망가려고 할 때 시어머니가 알아내서 협상하잖아요. 딱 그 부분을 못봤거든요...

뭐라고 했기에 지민씨가 다시 들어와서 저렇게 쥐죽은듯이 사는 거예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663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6199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6301
126478 영드 "더 더럴스(The Durrells)"와 비슷한 분위기의 가족 드라마 있을까요? new 산호초2010 2024.06.15 4
126477 Interview With the Vampire’ Director on Casting Tom Cruise Over Daniel Day-Lewis and the Backlash That Followed: ‘The Entire World’ Said ‘You Are Miscast/벤 스틸러의 탐 크루즈 패러디’ new daviddain 2024.06.15 31
126476 프레임드 #827 [3] new Lunagazer 2024.06.15 25
126475 TINI, Sebastián Yatra - Oye new catgotmy 2024.06.15 21
126474 나와 평생 함께가는 것 [2] update 상수 2024.06.14 139
126473 [KBS1 독립영화관] 버텨내고 존재하기 [1] underground 2024.06.14 79
126472 [영화바낭] 좀 이상한 학교와 교사 이야기. '클럽 제로' 잡담입니다 [2] update 로이배티 2024.06.14 162
126471 영어하는 음바페/벨링엄이 레알 마드리드에 적응 잘 한다는 베일 daviddain 2024.06.14 50
126470 프레임드 #826 [4] update Lunagazer 2024.06.14 42
126469 유튜브 자동번역 재미있네요 daviddain 2024.06.14 134
126468 Mark Forster - Au Revoir [1] catgotmy 2024.06.14 80
126467 올해 오스카 명예상 수상자들은... [1] 조성용 2024.06.14 200
126466 [넷플릭스바낭] 오늘 본 영화의 장르를 나는 아직 알지 못... '신체찾기' 잡담 로이배티 2024.06.14 216
126465 [퍼옴] 2008년 이상문학상 수상작 [사랑을 믿다] 도입부. [4] jeremy 2024.06.13 235
126464 [왓챠바낭] B급 취향이 아니라 그냥 B급 호러, '독솔져' 잡담입니다 [1] 로이배티 2024.06.13 175
126463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7] 조성용 2024.06.13 332
126462 80년대 브랫팩 다큐멘터리가 나오네요 [2] LadyBird 2024.06.13 148
126461 스타워즈 애콜라이트 1,2 (스포) [2] heiki 2024.06.13 209
126460 러시아어 안젤리나 다닐로바 [1] catgotmy 2024.06.13 170
126459 프레임드 #825 [4] Lunagazer 2024.06.13 4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