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과 학생커플

2010.08.21 15:49

바다고래 조회 수:4384

대부분 남자가 직장인이고 여자가 학생이지만..저의 경우 여자가 직장인이고 남자가 학생입니다.

여자는 여대를 다녀 주변에 남자 하나 없어 남자는 안심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그런 여자가 취업한 부서는 여자가 한명도 없는 남자만 20명인 곳이었습니다.

남자는 불안했고, 여자는 괜히 남자에게 미안하기도 해서 눈치를 봅니다.

그러던 중 모든 회사가 그렇듯 여자의 회사는 회식을 했고, 남자는 분노하며 여자에 대한 자기의 마음을 잘라버리겠다고 말합니다. 힘들다면서요.

여자는 남자를 찾아갔고, 둘은 오랜 얘기를 통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 서로를 이해하고, 잘 해보자고 결론을 냅니다.

 

하지만 여자는 더이상 남자와의 미래가 보이지 않는 기분이라 불안했고, 남자는 그와중에 여자가 한창 이 남자때문에 힘들었을 때의 일기를 보고 너가 일부러 내가 이걸 보게 해 헤어지려는 거이 아니냐며 역시 불안해합니다.

 

원래 이렇게 누구 한명이라도 새로운 세상을 접하고 환경이 변하면 헤어질 위기가 오는 걸까요?

여자도 괴롭고, 남자도 괴롭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399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918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5905
0 [고민] 졸업 고민(교수님과의 트러블 고민?!) [5] 잠시익명하겠음 2010.06.25 3371
-1 채플린과 우리의 모습 [2] 2010.06.28 2177
-2 [바낭]드디어 포탈 고급 테스트방 16번을 클리어!!! [3] 타보 2010.07.08 2099
-3 떠도는 '4천 원 인생'들의 솔직담백 토크쇼 [1] 새벽 2시47분 2010.07.16 2985
-4 첫 취업면접...점점 떨려요.. [6] 풀밥 2010.07.20 2736
-5 퇴직금을 제대로 적용하지 않는 회사가 생각보다 많네요 [5] DH 2010.07.21 2985
-6 질문) 성과급 없는 회사가 흔한가요? [7] 바다고래 2010.07.23 3205
-7 희망이란 게. [6] 01410 2010.07.27 2347
-8 졸업장이 가치가 있는걸까요.. [11] 불별 2010.07.27 2834
-9 [단상] "내 깡패같은 애인"을 보고.. [7] 서리* 2010.07.28 3007
-10 이것저것.. 바낭.. [4] 서리* 2010.08.03 1588
-11 이재오의 청년층 중소기업 강제 취업 주장을 보며) 세상 사는데 필요한 '좋은 것'은 모두 한도가 정해져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 [5] DH 2010.08.09 2279
-12 [바낭] 나는 왜 결혼이 하고 싶은 걸까 [3] 가라 2010.08.10 3443
-13 듀9) 경영학 전공 듀게분들, 경영윤리, 회사 폐업시 직원예우에 관한 질문입니당ㅠㅠ [15] 에이코 2010.08.12 2457
-14 가장 기본적인, 이른바 '드라이한' 자소서는 뭘 어떻게 써야하나요? [6] Paul_ 2010.08.14 3026
-15 언더커버보스를 보고 있는데요... [12] lyh1999 2010.08.16 3199
-16 한번 집을 나와 사니깐 다시 들어가기가 싫으네요. [3] 꼼데가르송 2010.08.17 2939
-17 취업하기 vs 목숨 내놓기 . jpg(브금이 자동재생) [13] 타보 2010.08.18 3924
» 직장인과 학생커플 [5] 바다고래 2010.08.21 4384
-19 정치후원금, 이런 경우도 있나요? [11] talker 2010.08.24 256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