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야 이 바닥에서 서울 유학(?)온 놈이라 제 입장에서 읊는거고,

지금 네이트온으로 다른 분이 물어온 거 대답해드리다 문득 궁금해지더군요.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에서 좀 이거는 먹어봐야 쓰겠다 싶은 거

뭐가 있을는지. 일단 제 입장에서는.이름난 식당 같은 거 솔직히 잘 모르겠거든요.

그도 그럴 것이 스무살 약관의 나이에 청운의 -_- 뜻을 품고 수도 서울에 올라온지 어언 10년. 

고등학교 때야 횟집에서 아재들하고 먹을 줄이나 알았지 식도락은 별로 즐길 새가 없었고. 

냉면은 정말로 잘 하는 집(함흥집..)이 있긴 하지만 마산의 특색이라기보단 이북 특색이고.


생각해보니 의외로 내가 우리 동네에 대해 식문화쪽으로 모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마산고등학교 앞에 천원짜리 개미 동동 떠 있는 안성탕면을 지역명물로 얘기할 순 없잖습....)


일단 제가 떠올릴 수 있는 것들은.


1. 회

- 예전에는 모듬 한 사라에 만팔천원 했는데 요샌 얼만지 모르겠습니다. 좀 비싸졌을듯.

- 오동동쪽 마산항 바다 바로 옆에 끼고, 소주(화이트... 참이슬보다 조금 셉니다)랑 같이 먹는 거 괜찮은데

갑자기 날씨가 추워져서리 원...


http://tour.masan.go.kr/02tour95/03.jsp

*3시 통합되면서 마산시 홈은 사라졌는데 그래도 메뉴는 아직 창원시 쪽에 존속중인 듯.

근데 국화주는 저도 모르는 건데(....)


2. 아구찜

- 주의 : 서울에서 내려온 친구들은 대부분 '맵고 짜다'는 의견이 많았음.


3. 복국

- 아구찜골목 반대편(바다 쪽)으로 보면 복어골목도 있습니다. 여기 복국이 해장하기 좋았죠.




더 쓸 게 없는데 혹시 이쪽에 더 잘 아시는 분 댓글 부탁드립니다.

아는 듀게 분이 여기 털러(?) 가신다는데 제가 정작 쓸 말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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