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27 02:01
'인셉션'을 번역한 번역가 박지훈씨가 지난 7월 23일 자신의 블로그에 "영화 속에서 장인으로 지칭되거나 표현되는 어떤 단어나 문구도 없다"고 쓴 글이 뒤늦게 네티즌의 눈길을 끈 것이다.
당시 박씨는 글을 통해 "극중에서 장인이라고 말하는 대사가 있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어디서 들었는지 궁금하다. 그런 대사 절대 전혀 없다. 나는 마일스가 디카프리오의 장인이란 것을 사전에 알고 있었지만 내용상 아버지로 가는 게 나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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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6일 박씨는 머니투데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원어 대본만 가지고 하는 가번역 때는 마일스가 누구의 아버지인지 알 수 없어 '아버지'로 번역했다. 이후 미국 워너브라더스 본사에서 온 보도자료에 마일스가 '맬(디카프리오 아내, 마리온 꼬띨라르 분)의 아버지'라고 소개됐다. 하지만 이미 번역한 자막이 미국에 넘어간 상태였다"고 했다.
감독이 영화를 찍었을 당시에는 분명 맬과 마일스의 관계가 드러난 장면이 있었겠지만 번역작업을 한 최종 편집본에서는 그런 장면이 시간 관계상 잘려나갔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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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은 아래 링크를~
저는 지금 잘 이해가 안 가는데, 그럼 이 번역가분은 도대체 아버지가 아니라 장인이라는 걸 알면서 일부러 아버지로 했다는 건지,
아니면 배경자료가 늦게 와서 영화 대본만으로 판단했기 때문에 생긴 실수라는 건지? 기사 내에서도 내용이 왔다갔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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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번역자가 장인임을 알고 있었음에도 아버지가 나을것 같아서 그렇게 번역했다면 심각하게 잘못생각하고 있는것 같네요
장인과 아버지가 됐을때 그 감정의 차이는 엄청 큰것 같은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