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예를 들자면 도스또예프스끼가 도박을 좋아했다, 누구는 바람둥이었다, 이런 이야기 있잖아요.
소설가들의 개인적인 삶, 이야기들을 (전기처럼 일대기가 아닌) 에피소드처럼 모아놓은 책이요.
아, 꼭 전기가 아니어야하는 건 아니고요. 흥미로운 전기 책이 있다면 그것도 추천 부탁드립니다!
소설가는 아니고, 러시아 시인인데, <마야코프스키 ─ 사랑과 죽음의 시인> 추천드려요. 정말 웬만한 소설보다 더 재밌었음! 그리고 소설가와 시인들이 자신들의 사랑 이야기에 관해 직접 쓴... 마치 단편집을 보는 기분이었던. ㅎㅎ. <떨림 ─ 뜨거운 가슴을 잃어버린 당신을 위한 스물네 편의 사랑 이야기>랑 <설렘 ─ 떨림, 그 두 번째 이야기>도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