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28 01:36
오랜만에 라스까지 끝까지 다 봤네요.
지난주에 이태곤 나온다기에 시큰둥해서 그냥 봤었는데 의외로 이야기를 잘하고
살아온 인생 자체도 그 사람 출연작보다 흥미로워서 오늘까지 정말 재밌게 봤어요.
이런 타입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드라마에서 나무토막 잘라놓은 것처럼 멋없는 모습보다는
실제 이태곤이 훨씬 개성도 있고 매력이 있다는 느낌이 드네요. 이런걸 연기로 살릴 수 있는
역량은 안되는거 같지만. 나오는 출연작도 워낙 임성한 드라마같은거라서 같은 막드라도
전 김순옥꺼는 봤었는데 임성한은 입맛에 정말 안맞아서요.
라스도 괜찮지 않았나요? 엄청 터진건 없지만 거기 나왔던 2PM도 다른 예능때보다는
훨씬 좋게 보이던데요. 오늘 분위기 좋지 않았나요? 아이돌이 존 덴버 노래부르는 것도
듣는 신선함이 있고. 토니도 잘 어울렸고, 라스가 신정환빠졌다고 망하는 길로 가지는 않고
여전히 그 때처럼 터지지 않아도 애정을 가지고 볼 수 있겠다는 안도감이 들던데요.
2010.10.28 01:42
2010.10.28 01:44
2010.10.28 01:58
2010.10.28 10:49
전체적으로 훈훈한 느낌.
좀 웃겼던건 레파토리 고등학교...이걸로 아주 몇분을 우려먹는데...
역시 윤자기와 갓구라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주 빵빵 터진건 지난주 라스였고요.
-G소울은 실존하는 인물이냐? 혹시 진짜 소울(영혼) 아니냐?
-장우영에게 직접적으로 '생명체' 드립
이 두가지 때문에 아주 데굴데굴 굴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