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28 08:20
무슨 얘기를 하다가 동료 R양이 어젯밤에 두 번이나 자기 오빠한테 전화를 했다고..
오피스메이트 청년: 근데 너네 오빠 뭐하냐?
R양: 비지니스 스쿨 다녀. 그 전엔 의대 다녔지. 우리집안의 승리자야! (그러는 그녀도 아마추어 오페라 가수에요. 노래는 들어본 적 없지만)
나랑 오피스메이트: 와아아.
R양: 근데 좀 바보(jerk)야. 전에 본가 CD장을 정리하다보니까 Porno Mix 2006이라고 쓰인 씨디가 나오더라고. 친구가 구워준 거 같던데.
나: 음..그 포르노 믹스라는 건 밴드 이름이니?
R양: 아니, 말 그대로 포르노 씨디였어.
나: 'ㅅ' >> 'ㅇ' >> 'ㅇ'!!
그 와중에 오피스메이트 청년은 넥타이를 "윈저 매듭"으로 묶겠다고 모니터 화면을 보고 따라 묶고 있었습니다. 뭐 생활에 가끔 시트콤 요소가 들어가면 좋죠.
근데 보통은 "인터넷 강의"라든가 다른 라벨을 쓰지 않나요? 'ㅅ'
그래서 생각난 포르노그래피티의 노래. 오랜만에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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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학번 꼬마들이 1학년 때 아무도 넥타이 매는 법을 모르고 있더란 건 좀 의아했었지만[...]
- 니들 교복은 어케 입고 다녔냐? - 지퍼타이요! (음 그런 편한 게 있었군...)
그래서 무대 올라가기 전에 일일이 다 매줬던 기억이 문득 납니다. (자네, 타이가 비뚤어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