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28 09:37
불꽃 같은 시, 사랑의 노래
이상근 가곡의 밤 '시인의 사랑'
2010. 11. 2(화) 오후 8시 용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아름다운 시의 세계를 음악으로 풀어내다!
20세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작곡가로 한국 현대음악 발전의 선구자로 꼽히는 작곡가 이상근(1922-2000)
그를 기리기 위해 2008년부터 진주에서 시작된 이상근 국제음악제가 어느덧 3회를 맞이하였다.
2010 이상근 국제음악제의 두 번째 공연인 이번 연주는 양주동, 김소월, 김안서, 유치환, 신달자, 김춘수 등
우리나라 근대 시문학의 세계를 열었다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닌 위대한 작가들의 시를
작곡가 특유의 한국적 정서와 시에 대한 탁월한 감각을 바탕으로 작곡한 아름다운 가곡들이 노래된다.
특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중견 성악가들의 열창으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무대는 깊어가는 가을밤,
우리의 마음에 따뜻한 감성으로 찾아와 우리네 가슴을 녹여 주는 감동의 무대가 될 것이다.
<프로그램>
해곡(양주동) – 바리톤 박수길
연가곡 <임에게 헌정하는 노래> Op. 12 중
애모(김소월), 가는 길(김소월), 나의 사랑은(김안서) – 소프라노 진귀옥
연가곡 <아가(雅歌) I>(유치환) Op. 57 중
아가, 그리움 II, 청령가 – 메조소프라노 유희업
기다림, 귀뚤이, 구름 – 바리톤 김진섭
동백꽃, 오막살이 두 채, 행복은 이렇게 오더니라 – 테너 이인학
연가곡 <아가(雅歌) II>(신달자) Op. 82 중
개나리가 피고, 고궁을 거니는, 새벽에 – 소프라노 신지화
그대를 만나는 시간에, 가장 높이 나는 새여, 닿으면 타버릴 것 같다 – 테너 김홍태
눈이 내린다 – 메조소프라노 이아경
연가곡 <가을저녁의 시>(김춘수) Op. 19 중
언덕에서, 길바닥, 네가 가던 그 날은, 가을저녁의 시 – 바리톤 박수길
<연주자>
소프라노 진귀옥(추계예대 교수), 신지화(이화여대 교수)
메조 소프라노 유희업(한양대, 추계예대, 계원예고 출강), 이아경(경희대 교수)
테너 이인학(서울시립대 교수), 김홍태(건국대 겸임교수)
바리톤 박수길(한양대 명예교수), 김진섭(아세아연합신대 교수)
피아노 신재은, 공회상
이상근 국제음악제에서 준비한 특별한 공연초대이벤트!
성함, 안내받으실 연락처, 관람을 원하시는 인원을 lsgm2010@gmail.com 으로 11월 2일 오전까지 메일로 보내주시면
개별안내 후 좋은 좌석을 준비 하여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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