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점에서 거장과 마르가리따를 찾아보니 민음사, 열린책들 이렇게 두 종류가 있더라고요.

 

번역이 이상하면 아무래도 읽기 힘든지라 앞쪽 몇페이지를 비교해보고 사려 했는데,

어느 부분은 민음사쪽이 마음에 들고, 또 어느 부분은 열린책들쪽이 마음에 들어서 진짜 한참동안 고민했습니다. 

(각각 마음에 드는 표현이나 대화부분이 어쩜 그렇게 제 맘에 쏙들게 써놨는지... 도무지 고를 수가 없었어요 흑흑)

 

개인적으로 열린책들에서 나온 도스또예프스끼 전집 '죄와 벌(홍대화 번역)'을 재미있게? 읽어서 열린책들걸로 살까 싶다가도

악마가 그려진 붉은 색의 민음사 표지가 너무 예뻐서......아 어떡하지 어떡하지 하고 고민하다가!

 

일단은 열린 책들꺼 사왔는데요.

일주일 안에 가져가면 환불이 가능해서 듀게님들 의견 듣고 내일 교환하든가 하려고요.

어느 쪽 번역이 더 좋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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