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어색했던 호의

2010.10.29 16:33

사람 조회 수:2263

2주일전쯤이었나? 회사 다닐때 동료였던 남자사람을 만났었어요

 

중국음식점에 가서 식사 하나씩이랑 깐풍기를 하나 시켰어요

 

음식이 나와서 접시에 덜고 있는데 그 남자사람이 자기앞에 있던 접시에 깐풍기를 몇개 담더니 저한테 주는거에요

 

저는 뭐 이미 대충 담아서 냠냠 한입 먹었던 순간이었고 ㅋㅋㅋ 뭔가 뻘쭘했던 순간이었습니다 ㅋㅋ

 

누가 덜어주는것 참 어색해요 특히나 남자사람이 뭘 덜어준다거나 하는건;;(아주 가끔 있는 일이죠)

 

여자사람이 그렇게 해주는 경우는 거의 없었던거 같으니까..(친한친구랑 있으면 그런적이 있던가?)

 

그 남자사람은 회사에 신입 여자직원이 들어오면 한번씩 다 찔러보는 그런 못난놈(;)이죠; 저한테도 좀 그랬지만 별 신경 안썼고 동료로 지냈죠 스케쥴근무하면서 같은 패턴도 돌고..

 

아무튼 사랑도 받아본적 있는사람이 더 잘할거 같음 진짜로 ㅋㅋ

 

난 혼자서 다 잘하지 참;;; 막상 누가 잘해주면 참 어색하지..  지독하게 짝사랑만 한 인간들이 이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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