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29 23:07
이 노래는 해가 막 저물려고 하는 연대 사과대 앞 벤치에 앉아 들으면 제 맛입니다. 모교는 아닌데 전 그 건물이 그렇게 좋더군요.
어째 올해는 사월이 이월 같고 시월은 구월도 같고 십일월도 같은 것이, 제대로 시월이 가는 맛이 안 나네요.
동영상이 제대로 뜨려나.
지금 소련과 핀란드의 겨울전쟁에 대한 것을 읽고 있던 중인데, 당연하지만 사람이 죽었겠죠. 겁에 질린 젊은 사람들이.
그런 걸 생각하면 굉장히 우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