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무척 따르는 후배가 한 명 있는데

어느날 이야기하다가 꿈속에 제가 나왔다고 말하더군요.

꿈속의 제가 어떤 모습이었는지 자세한 내용은 말해주지 않았지만,

전후 문맥에서 평소에 늘 느꼈던 호의를 느꼈기에, 나쁜 기분은 아니었습니다.

(설마 므흣한 내용은 아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둘다 사내들입니다)

 

또 친한 친구한테 너는 내 꿈에 나왔는데 니 꿈엔 내가 나오냐란 질문도 던져 보는데

이 녀석은 꿈도 자주 꾸는 편이 아니고, 또 큰 의미도 부여하지 않아서 확실한 대답을 한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내 꿈에 당신이 나왔다는 얘기는 친한 사이에나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실제로 저는 생각보다 여러 사람 꿈에 여러가지 모습으로 출연하고 있는지도 모르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083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629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5569
115160 목살와인번개 [9] 세상에서가장못생긴아이 2010.10.30 2213
115159 디씨얘기가 나오길래... [7] 이사무 2010.10.30 1981
» 다른 사람한테 "꿈에 나왔다"란 말을 들으면 기분이 어떠신가요? [11] nomppi 2010.10.30 5079
115157 슈퍼스타k 스폐셜 보는데 장재인 너무 귀엽네요. [5] 꼼데가르송 2010.10.30 2949
115156 홍릉각 번개를 다시 한 번! [19] 감참외 2010.10.30 2532
115155 Till there was you - The Beatles [6] 샤유 2010.10.30 1129
115154 요즘 동영상 플레이어 어떤거 쓰시나요 [6] 가끔영화 2010.10.30 1536
115153 이번 주는 "쿤토리아"가.. [5] 라인하르트백작 2010.10.30 2646
115152 오늘 소녀시대 '단짝' + '훗' [15] hybris 2010.10.30 3975
115151 [리브로] 배송 황당하네요. [12] 자본주의의돼지 2010.10.30 3395
115150 가끔 자신을 3인칭으로 보고 싶을 때가 있지않나요 [6] 샤유 2010.10.30 1740
115149 사내연애 성공법을 알고 싶어요. [10] 빛의바다 2010.10.30 3067
115148 대물 7회 [1] 라인하르트백작 2010.10.30 1257
115147 커피집 [13] 극락조 2010.10.30 3428
115146 잡담들 메피스토 2010.10.30 981
115145 저번에 파리 체류-.-글 쓴 사람인데요ㅠ 심심해요 ㅠ [19] 강랑 2010.10.30 3017
115144 야심찬 주말을 보내고 싶다니까요 [5] loving_rabbit 2010.10.30 1543
115143 웬일로 EPL을 공중파에서 해주네요. [5] 자본주의의돼지 2010.10.30 1734
115142 4대강 사업과 자전거도로 현실 jim 2010.10.30 1255
115141 예전 청룡영화제 축하공연. 스타들 공연보다 이게 더 좋습니다. [12] 말린해삼 2010.10.30 317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