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30 19:23
음...같은 부서고, 직급은 저보다 높지만 직장 분위기상 격의 없이 지냅니다. 나이는 저보다 두 살 많고요.
거의 매일 보는 사이라 간간히 말도 섞어요.
얼마 전에 점심을 먹으며 가벼운 대화를 할 때, 자신은 사내 연애는 별로다..뭐 이런 얘기는 한 적 있어요. 해서 100% 기대는 안 해요.
하지만 이 분도 제가 아주 싫은 것 같지는 않단 말입니다.(헛물 켜지 마라, 댁만의 착각이요 이런 얘기는 하지 말아 주세요ㅠ 나름 눈치 빠른 편입니다.)
여자분들, 어떻게 했더니 직장의 그 님이 넘어 오시던가요? 남자분들은 언제 동료가 여자로 보이시던가요?
제가 한답시고 하는 건 생머리+여성스럽게 옷 입고 다니고, 사소한 것 챙겨 주고,(옷깃 바로 잡아주기 등)
눈 보면서 웃어 주고, 옷 소매를 살짝 잡거나 팔에 손바닥을 가볍게 얹는 듯 살짝살짝 터치하는 것(어디서 이게 효과 있다고 해서...) 정도인데요.
이것 말고 뭔가 창피하지 않으면서 넘어오게 할 방법을 원해요.
직접적으로 "영화 보러 가요~^^" "술 마시러 가요~" 이런 건 둘 다 술을 별로 안 좋아하는 데다, 소문 날까봐 두려워 못 하겠고요. 뭔가 좋은 방법 없을까요.
듀게 여러분의 성공담이 궁금합니다. 추운 겨울이 두려운 처자에게 도움을 주세요 ㅠ
아, 예쁘면 됩니다. 혹은 눈 딱 감고 사고치세요 같은 답변은 사양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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