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결혼식 가는 것..힘드네요 ㅜ

2010.10.30 21:00

로빙화 조회 수:5101

오늘 아는 언니 결혼식에 갔다 왔어요!  

간만에 꼼꼼하게 메이크업 또 하고, 평소에 안 입던 블랙 원피스에 자켓도 입고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에 나름 흐뭇해 했지요.  

신부보다 더 예뻐보이면 어떡하지? 속으로 괜한 오바도 하면서요 ~

 

예전에 외국에 있으면서 만났던 언니라  일단 같이 갈 사람없어 혼자 갔는데...

축의금 내고, 언니랑 사진 한방 찍고  나니 ...

그 이후로  왜 이렇게 뻘쭘하던지요.  

주변에 아는 사람도 없고, 말할 사람도 없고...

 

식 하는 도중에 밥 먹고 가버릴까도 하다가...

아 혼자 밥 먹기도 괜히 뻘쭘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어쨌든 결국 식이 끝나고 아줌마들 틈사이에서 혼자 밥을 먹는데...

 

뷔페 2번 돌고 끝냈습니다. 

 

아..저란 아이는 왜이렇게 소심한 것인지.....

아무도 나를 안본다는 걸 알면서도   

먹고 싶은 음식을 그저 멀리 두고

식장을 나와버렸습니다. 

 

아.. 여러분도 그러신가요?

혼자 결혼식가는거... 너무 힘들어요 ㅠ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379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907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5867
120282 서태지 이은성 부부, 부모됐다, 27일 딸 출산 (소감 추가) [14] 마당 2014.08.27 5096
120281 은교.서지우 캐릭터 엄청 짜증났어요. 그리고 수정된 장면. (스포) [7] 꼼데 2012.05.08 5096
120280 . [55] miho 2011.11.08 5096
120279 비슷한 또래의 여자들이랑 친해지기가 힘들어요, 하아. [28] Paul. 2010.10.26 5096
120278 사회성을 전수받지못한 아이들에게 ㅡ반말주의 [21] 익명함 2014.02.18 5095
120277 학교폭력이 정말 심각하나봐요.. [24] 유은실 2012.09.10 5095
120276 백화유 하고 호랑이 연고 아시는 분? [9] Apfel 2011.01.30 5095
120275 오늘 손예진... [17] DJUNA 2010.10.08 5095
120274 프랑스와 다른 나라, 그리고 우리나라 애국가. - 근데 애국가를 굳이 바꿀 필요 있을까요. [11] 01410 2010.06.27 5095
120273 [연애] 헤어지고... 마음은 정리되지 않았지만 생각은 정리했습니다. (아마도...) [28] 愚公 2012.05.08 5094
120272 지갑 찾아주면 보상비(?) [6] bogota 2010.08.30 5094
120271 [고민상담후기]그분에게 사과를 하였습니다 [36] 2016.06.26 5093
120270 외모 관리를 포기하자 세상이 다르게 보여요 [9] military look 2012.08.01 5093
120269 스노우캣의 새 판화..와 잡담 [21] Ruthy 2012.09.24 5093
120268 (쓸데없는외모바낭) 원빈이 정녕 이견없는 한국남자 외모 끝판왕인가요? [39] WILLIS 2011.09.16 5093
120267 장근석의 매력은 뭘까요? [23] 소소가가 2011.07.19 5093
120266 패션업계의 외래어 남용 유감 [30] amenic 2011.05.10 5093
120265 [펌] 역대 최악의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 20 [33] 자본주의의돼지 2011.03.27 5093
120264 블랙스완 [20] 감자쥬스 2011.02.25 5093
120263 특종) 곽노현 교육감 사건 완전 반전 소설로 밝혀졌네요 -펌 [16] 오키미키 2011.09.08 509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