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부터 쭉빵이란곳에서 지영이가 까인다 하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카밀리아에서....
전 쭉빵이 뭔지 몰라서 뭐 디씨같은곳인갑다 하고 생각했는데.... 어제 밤에 집에 들어와 네이x
에 가보니 강지영이 검색어1위 ㅎㄷㄷㄷ 직감적으로 뭔가 터졌구나 하고 생각했어요. 보니까
카라 강지영 데뷔전 비리 하면서 여기저기 엄청 글들이 올라왔더군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듣보 때문에 카라에 빠져들게 되지만 카라덕후짓을 하다보면 자연스레
찾아보게 되는 떴다그녀나 식신원정대등을 통해서 막내 강지영은 존재감을 확실히 굳히게되죠.
애기,꼬마 등으로 불리며 귀염을 독차지..... 저도 그랬구요. 근데 올라온 글들에 의하면 강지영
이 데뷔전 파주 봉일천중의 소위 말하는 일진이었으며 ㅋ 파주 지역내 일진녀들의 크루인 파주퀸
의 멤버였다는 증언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뭐 주로 술담배하고 오빠들이랑 어울려서 놀고
애들 삥뜯고 때리고 후배들 갈구고 방송에서 보이는것처럼 전혀 귀여운 사람이 아니었으며 정말
정말 무섭고 후배관리하난 철저한 사람이었다-_- 고 합니다. 게다가 카라의 새멤버로 구하라와
DSP 연습생 한명이 들어올 예정이었는데 강지영의 삼촌이 DSP랑 줄이 있어서 삼촌빽으로 무혈입성
했다는 것이죠. 그래서 데뷔 삼개월전부터 조신하게 행동하고 줄였던 치마를 갑자기 늘이고 등등
강지영한테 당한게 억울해서 이렇게 글을 올린다 여러분 티비에 나오는 가식적인 모습에 속지마세
요.... 뭐 이런 내용입니다.
카라팬캠프에서는 그런데 의외로 잠잠합니다. 안티의 소행이다 라거나 성토하거나 하는 글들이
별로 없구요. 그냥저냥 무시하고 넘어가는 분위기인거 같아요. 제가 볼때는 안티라고 치부하기엔
좀 그렇고요 많은 부분이 맞는거 같아요. 물론 물타서 비약하는 내용도 있겠지만. 강지영 스스로도
방송에서 카라에 아는 분을 통해 들어오게 됬다고 그랬었고.... 10대들 커뮤니티에서 그렇게 여러
가지로 터지는거 보면 뻥은 아닐거 같거든요. 그런데 참 웃기는게 새삼스레 제가 나이를 먹었다는
것과 그 아이들이 속한 세계가 벌써 나에게는 작은 해프닝처럼 느껴진다는 겁니다. 제가 82년생
이고 대충 요즘 아이돌들 연령대가 80후반에서 90초반이니까 대강 10살정도 차이 10년을 세대단위
로 러프하게 잡으면 지금 그아이들이 제 바로 다음 세대가 되는거죠. 중고딩때 술담배좀 하고 좀
놀고 소위 말하는 일진이었다... 지금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니고 웃음만 나오는데... 그 나이또래
의 아이들에겐 분명히 큰 일이겠죠. 정말로 위협적인 존재들이니까요. 게다가 제가 빵터진부분은
강지영과 파주퀸들은 봉일천 롯데리아와 금촌 롯데리아에 자주 출몰한다는 것이었어요. 푸하하
저희 동네에도 롯데리아가 있는데 보면 일진스러워 보이는 아이들이 몰려다니거든요... 아 그걸
보고 너무 웃겼어요.
아무튼 새로 정비된 카라가 성공가도를 달리면서 신입 멤버들인 구하라와 강지영에 관련된
스캔들?이 끊임없이 터지네요... 난생처음 아이돌팬이 되면서 참 별 재밌는걸 다 구경하게 됩니다.
이런거는 전혀 생각지도 못했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