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0.

오늘의 외부 움짤.

1.

게시판에서 소동이 일어날 때 가장 싫은 것은 문제 회원 때문에 엉뚱한 사람이 나갈 때입니다.  그건 강퇴당하는 사람이 제 탓하는 것보다 더 싫어요. 하긴 그런 경우도 마찬가지로 싫군요. 제가 게으르거나 관대하거나 원칙주의자라 그 동안 그렇게 오래 붙어 있었다는 생각은 전혀 안 하죠.

2.

국립과천과학관에 다녀왔습니다.  전 언제나 여기를 과천국립과학관이라고 기억하죠. 그게 더 이치에 맞는 것 같지 않나요.

3.

전자책으로 웃는 경관을 읽고 있습니다. 웃는 경관은 읽었을 것 같으면서도 아직까지 못 읽은 책이죠. 혹시 읽었는데 완전히 까먹었나?라고 생각했는데, 읽어보니 그것도 아닌 것 같고. 이 영화는 샌프란시스코로 무대를 옮겨 월터 매소우 주연으로 영화화되었는데, 제가 그걸 봤는지... 아뇨, 못 본 것 같아요. 이렇게 기억이 안 날 리는 없을 테니까. IMDb를 보니 거기서 캐릭터는 제이크 마틴이었군요. 그냥 마틴 벡이라고 해도 되었을 텐데.

4.

정말로 형편없는 음식 때문에 돈이 깨질 때는 억울해 죽을 지경이에요. 오늘 먹은 자장덮밥과 탕수육이 바로 그거였죠. 밥은 차갑게 뭉쳐 있고 짜장은 맛이 없고 탕수육은 차요! 학교 카페테리아에서도 이 정도면 항의가 쏟아질 듯. 그걸 6천원이나 받아먹어요. 국립과천과학관 푸드 코너가 그런 곳입니다, 여러분. 하긴 짜장밥이 먹을만 할 거라고 믿은 것부터 실수지. 어묵꼬치가 담긴 우동을 먹었다면 적어도 지금 쯤 소화는 되었겠죠.

5.

CJONE에 등록도 안 해놓고 왜 포인트가 쌓이지 않는 거야~!하고 투덜대고 있었네요.

6.

요샌 12시를 넘기는 게 힘들어요. 다 고양이 때문이지요. 녀석이 6시 반만 되면 일어나 온 가족을 다 깨우고 다닙니다.  원래 다이어트 처음 시작할 때부터 취침 시간이 조금 앞당겨졌지만 요새는 진짜 새 나라의 어린이가 되었어요.

7.

오늘의 자작 움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