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론자들의 말말말.jpg

2010.11.02 16:10

snpo 조회 수:3841

jim

2010.11.02 16:11

벤자민 프랭클린 쿨가이였군요.
간디가 사악해 보여요. ㅠㅠ 문명 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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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유

2010.11.02 16:12

전 저사람들 따라 지옥갈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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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청춘

2010.11.02 16:14

너무 길어서 스킵하지만 다들 똑같은 말을 하고 있으니까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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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2010.11.02 16:16

종교를 비판하는 그 순간 만큼은 어느 악인이라도 지성인일 수밖에 없다. -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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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도.나이

2010.11.02 16:18

링컨은 왜 들어가 있죠? ㅡㅡ;; 더욱이 저들의 말은 신이 아니라 종교를 까는거네요. 프리메이슨 열혈당원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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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치

2010.11.02 16:18

종교를 비판한다는 것은 도덕적 타락이 아니라 연민과 사랑 등 인간 본연의 가치를 찾는 일이다 - 이 말 마음에 드네요

아니 이렇게 구구절절 공감이 되다니.. snpo님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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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cilia

2010.11.02 16:21

종교 전체에 대해서는 스티븐 와인버그에게 제일 공감갑니다.

기독교에 대해서는 아인슈타인의 '나는 자신의 창조물을 심판한다는 신을 상상할 수 없다'라는 말이 제일 공감가고요.

레니 브루스에서 빵 터졌네요.

슨포님 글 지우지 마세요. 스크랩 할꼬얌!

댓글
셜록

2010.11.02 16:24

에피쿠로스 레알 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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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cilia

2010.11.02 16:25

셜록/ 동감 꾹.

댓글
샤유

2010.11.02 16:25

그러고보니 제가 책사풍후와 200플 키배를 뜰때 썼던 논리가 에피쿠로스의 논리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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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po

2010.11.02 16:28

오늘 하루만 셜록과 동맹을 맺는다 - sn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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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fish

2010.11.02 16:30

에피쿠로스 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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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cilia

2010.11.02 16:32

보면 볼수록 근래 봤던 게시물 중 가장 명쾌상쾌통쾌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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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월

2010.11.02 16:33

거시적으로 보면 결국 신이 있느냐 없느냐나 종교의 이야기는 개개인의 몫에 돌아갑니다. 누구는 현명하고 누구는 현명하지 않다고 과연 정의내릴 수 있는 사람이 단 한 사람도 없듯이 신 혹은 종교에 대한 의제나 논쟁은 계속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누가 확답을 내릴까요. 저는 링컨의 말이 가장 인상에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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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보

2010.11.02 16:34

셜록//얼라이언스 맺죠? 저도 동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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쵱휴여

2010.11.02 16:38

모든 말이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는건 아니네요. 종교를 까는 말이 많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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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핀탑

2010.11.02 16:38

무신론자도 상당히 있지만, 불가지론자도 보이고 딱히 무신론이 아닐 것 같은 사람들도 많이 보이네요.
아직은 우리나라의 무신론자들 많은 수가 사실 반 기독교 정서에서 나온것 같아서 좀 마음이 착잡해요
많은 고민 끝에 신이 없다라는 결론을 내리기 보다는, 그냥 기독교인들을 놀리면서 쾌락을 느끼는 것 같죠.
기독교인이 남에게 자기 종교를 강요하는 행위나, 무신론자가 신을 믿는 걸 열등하다고 비웃는 행위나 비슷하죠;
물론 진화를 믿지 않거나 논리적인 토론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비웃는 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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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fel

2010.11.02 16:42

무신론자는 아니지만 법정스님인가 성철스님이 "너희 종교는 사람을 지옥에 몰아넣느냐? 그렇다면 나는 그들과 함께 가겠다" 그 말은 참 불편하면서 확 와닿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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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맛사탕

2010.11.02 16:44

저 짤 마지막에 DC인의 말도 있었는데... 그거 다시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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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2010.11.02 16:44

아도나이, 쵱휴여/ 신의 존재에 대한 말은 많은 경우에 이미 익스큐즈된 상태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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챙피해서 익명

2010.11.02 16:47

무신론자가 신을 믿는 것을 열등하다고 생각하나요? 그냥 난 분명 무신론자이고 나름의 신념인데 이걸 못봐주고 끊임없이 자신의 믿음을 강요하려는 기독교에 대해서만 짜증내는 것일 뿐입니다. 특별히 종교적인 배경이 있는 나라도 아니고, 국교가 있는 나라도 아닌데, 굳이 신이 있네 없네 고민할 필요 없어보입니다. 특별히 종교에 대한 영적인 무언가가 없다면 당연히 무신론자이겠지요. 지금의 종교들 그 어느 것도 신이라는 존재가 감각적으로 지각할 수 없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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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po

2010.11.02 16:48

하나님은 말이에요 우주전체로 볼때 먼지만도 못한 지구를 만드는데 6일이나 걸리고 존나 힘들어서 하루를 쉬었다는데 이새끼는 정말 전지전능한가요?? - 어느 디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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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

2010.11.02 16:49

신을 믿는 건 열등한 게 아닐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유일신을 믿는 건 열등한 게 분명합니다.
유일신이야말로 단순화의 극치이기 때문이죠.
학문적 치열함을 갖춘 사람이라면 이런 단순화의 극치를 내버려두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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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m

2010.11.02 16:51

존나 힘들어서 하루 쉰 덕분에 저희가 일요일을 즐기고 있는 겁니다. 하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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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핀탑

2010.11.02 16:52

챙피해서 익명// 죄송합니다. 문장이 좀 오해의 소지가 있네요.
"신을 믿는 걸 열등하다고 비웃는 일부 무신론자"라는 의미였습니다.
그리고 무신론자는 "신이 없다"라는 굳은 믿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전 신이 있다는 믿음만큼이나 많은 결단이 필요한 믿음이라고 생각해요.
있든 말든 알게 뭐냐라고 생각한다면, 차라리 불가지론에 더 가깝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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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하하하

2010.11.02 16:52

님들 인간은 전지전능하신 창조주의 깊은 뜻을 헤아릴 수 없다능~ 이 말 한마디로 다 해결된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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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 hatter

2010.11.02 16:55

빛이 있으라 부터 시작했으니 태양부터 만들었다고 봐야죠. 그래봐야 좀 큰 먼지만큼 만들고 힘들어서 쉰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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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닌

2010.11.02 17:08

저도 신같은 존재는 분명있다고 생각되는데 그게 예수나 하나님같은존재가아닌 무인격 신이 있을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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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like

2010.11.02 17:10

Apfel / 그말을 법정스님이 하셨다는 이야기가 돌았다는데 사실이 아니라는군요.. 법정스님이야 수도원에 파이프오르간 들으러도
가셨었고 다른 종교 지도자 분들과도 친하셨으니 아닌게 맞을겁니다. 법정스님 팬인 수녀님들이 많으셨대죠..
불교에서 지장보살이 지옥에 있는 모든 중생들까지 모두 다 성불 할 때까지 성불을 미루겠다는 사원을 세우셨다는 이야기에서
비롯 된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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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mpom

2010.11.02 19:33

이글을 공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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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ression

2010.11.02 20:49

전세계의 모든 책이 불에 타버렸다. 단 한 권을 건져야 한다면?
---> 기독교 성경. 인류의 지성은 모욕을 받지 않고서는 생존할 수 없다는 것이 이미 증명된 바 있다. (digre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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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cat

2010.11.03 13:58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옥같은 명언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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