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오늘 성균관스캔들 막방을

2010.11.03 00:33

헬스장 런닝머신 위에서 봤습니다 ㅜ
중간까지는 그럭저럭 볼만했어요 모든 일이 벗에 대한 신의 하나로 일사천리 해결되는 모습들 ....
근데 점점 뒤로 갈수록 모냥이 뜨다만 목도리처럼 누더기가 되어서는 60분이 넘도록 달리면서 본 엔딩이..엔딩이.. 그 애매한 침상씬이라니요!!!!!
옆에서 달리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다 저를 보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ㅜ 쟤 봐 한시간 동안 저런거 보면서 뛰고 있었어 이렇게 수근거리는것 같았단말이지요 ㅜ

게다가 우리 여림이를 그렇게 만들어놓다니!
자기를 부끄럽게 생각지 않고 성균관에 남겠다고 했던 우리 여림이를!!!

다시는 런닝머신하면서 드라마 안보리라 다짐해요
나도 우아하게 내셔널 지오그라피나 보면서 뛸테다

이 게시물을

아리무동동

2010.11.03 00:35

가슴이 아팠습니다. 후반 10분은 보지 않는 편이 제 수명 단축을 막는 길이었는데.. 어흑!!!
게다가 늘 좋은 장면만 가지고 있던 갑수좌도 쩌리신세가 되는 기적의 종강이었어요.............. 몇 년만에 닥본사한 드라만데!!!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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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삐용

2010.11.03 00:35

마지막 5분... 그 5분만 아니었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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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i

2010.11.03 00:36

/아리무동동 그러니까요 갑수좌를 그렇게 보내다니요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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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짓는 젊은이

2010.11.03 00:37

러닝머신 위에서 똥을 투척받으셨군요. 어엉엉어어어어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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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개구리

2010.11.03 00:41

#독 짓는 젊은이:
으허어어어엉 정화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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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무동동

2010.11.03 00:42

중반까지는 어제까지의 삽질을 용서할만큼.. 아무튼 대사 몇몇은 참 좋았어요. 그 부분들 이어서 오디오북으로 만들어 듣고 싶을 정도로, 하지만 그 대사빨;과 배우들 빼면.... ... 아.... 아아아아.... 아아아아앙 으어어어어엉 흐어어어어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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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

2010.11.03 01:05

이따가 볼건데 심히 걱정되네요. 거의 궁 마지막회 같은 스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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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짓는 젊은이

2010.11.03 01:07

아이고 궁은 양반입니다.

댓글
@이선

2010.11.03 01:11

독 짓는 젊은이/ 으허헝. 궁은 양반이라니. 뭐야 몰라 무서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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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

2010.11.03 01:15

지금 보고 있는데......구, 궁이 양반이라구요? 아니라고 말해주세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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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무동동

2010.11.03 01:17

팁을 드리자면 엔딩 약 10분전, 윤희와 선준이 재회하여 빙긋 웃는 장면.
거기서 끄셔야 합니다!!!! 으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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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짓는 젊은이

2010.11.03 01:17

나 혼자만 죽을 수는 엄써. 같이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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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삐용

2010.11.03 01:28

으헝 작가가 나 정신차리고 현실복귀하라고 이랬나 했는데, 속이 헛헛해서 복귀가 안 되네요. ㅠㅠ

댓글
나미

2010.11.03 01:29

저 지금 아리무동동님이 말씀하신 딱 그 장면에서 정지버튼 눌렀어요......긴장되고 떨리는 순간이네요......누를까 말까......

댓글
나미

2010.11.03 01:30

보고 와서 이 글에 계신 분 포함 특히 빠삐용님께 묻겠습니다. 그러고보니 제가 이 드라마를 보게 된 것도 빠삐용님이 구용하 플레이어를 올려주셨던 바람에...하악 너무 긴장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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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삐용

2010.11.03 01:33

나미 / ...저를 매우 치세여... 흑흑.
하지만 전 여림을, 송중기란 배우를 알게 된 건 후회하지 않긴 합니다. 흑흑.

댓글
나미

2010.11.03 01:37

헐...
......

마음의 준비를 하고 봤는데...예 박유천은 수염 붙여도 보기 좋네요...박민영 쪽진머리 엄청 이쁘고요...
그런데.......

아 이럴 때에는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지? ......충격과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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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조나무

2010.11.03 01:39

으앜 저 보고 와서 대략 정신이 안드로메다에 다녀온거처럼 멍하면서 혼자 미친X처럼 웃고 있어요. 잠도못자고. 이게 분노때문인지 어이없어서 웃어서 그런건지 저도 모르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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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삐용

2010.11.03 01:43

나미 / 어느 쪽 뺨부터 먼저 내드릴까요? ;ㅁ;

(참고로 전 마지막 5분은 평행우주 패러디라고 최면거는중)

댓글
나미

2010.11.03 01:45

빠삐용/ 사실 빠삐용님이 무슨 잘못......곱다면 너무 고왔던 송중기의 미모가...아 근데...저 아까 너무 몸이 안 좋아서 자느라고 본방 놓쳤던 건데요, 저 아직 꿈속인 것 같아요. 하핫 어서 깨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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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짓는 젊은이

2010.11.03 01:45

오늘은 참 이상한 날이야. 잠을 잘 수가 엄써... 잠이 안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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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

2010.11.03 01:53

누가 저 좀 깨워주세요. 악몽을 꾸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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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mpom

2010.11.03 02:00

아 나 진짜 리플만 읽어도 이렇게 빵터지기는 오랫만이네요. 무서워서 막회를 볼수가 없어요.. 과연 그것이 똥이라면 피해야..

댓글
나미

2010.11.03 02:04

pompom님/ 딱 아리무동동님이 말씀하신 데까지만 보세요. 그러면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기억으로 남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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