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촐한 식단 공개, 사과 타르트

2010.11.04 01:25

벚꽃동산 조회 수:4209

 

오랜만이예요. 시험도 끝났겠다 잔뜩 힘 준 식단으로 돌아오고 싶었지만...

동생이 카메라를 고장내는 바람에 한동안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오늘은 아쉬운대로 단촐한 식단 올라 갑니다-

 

 

요샌 정신이 없어서 통 아침밥 사진을 찍을 겨를이 없었네요.

동생과 함께 먹었던 저녁식사.

 

연두부와 무조림, 콩나물 무침, 굴전, 계란말이, 브로컬리와 된장국.

 

 

고등어나 꽁치 조려 먹을 때 넣어 먹는 김치나 무도 맛있지만, 겨울이 되서 무가 맛있어지면 무만 조려서 밥 반찬으로 먹는 것도 좋아해요.

쌀쌀하면 생각나는 밥도둑 메뉴.

 

굴이 싸길래 두 봉다리 사와서 하나만 꺼내 굴전 만들고 남은 계란물로 계란말이 했어요.

 

 

할아버지 제사에 다녀온 동생이 싸들고 온 나물로 한 끼 때운 저녁 식사.

 

나물과 배추김치, 고들빼기 김치, 자투리 전. 탕국

 

 

추운건 싫은데 겨울철 음식이 유독 맛있는 것들이 많은 것 같아요.

요건 엄마 협찬 고들빼기 김치. 사진만 봐도 군침이.

 

 

저희집은 제사 지내고 나면 남은 나물로 비빔밥을 해먹는데, 집에선 고추장을 못 넣어 먹게 해요.

제사 지낸 음식엔 고추장 넣어 먹는게 아니라던데 이게 어디서 유래된 전통(?)인지는 모르겠지만 눈치보며 집에서는 지키다

서울에선 제 맘대로 고추장 넣어 슥슥 비벼 먹습니다.

 

 

 혼자 먹은 저녁.

카레 라이스에 배추 김치 열무김치, 양상추 샐러드. 단감. 국은 홍합 굴 국.

 

 

남은 굴 한봉지로 끓인 홍합 굴 국. 시원하고 칼칼 하니 맛있었어요.

 

 

이것도 혼자 먹은 저녁 사진.

 

 

토마토 샐러드와 비프 크림 파스타.

 

 베이컨이 없어서 소고기 국거리 넣어서 만들었어요. 배 고파서 많이 만들었다가 배 터질뻔..:-p

 

 

 

 

 그리고 아침 반찬 사진.

브로컬리, 문어 숙회, 콩나물 무침, 토마토 샐러드, 열무김치.

 

 

 

깻잎김치, 두부전, 배추김치, 맛살전, 샐러드.

저번에 김밥싸고 맛살이 남아서 맛살 전 했다가 어중간하게 남은 계란물로 두부전에 데코레이션 했어요.

 

 

 

 

그리고 부엌자객님 게시물에 타르트 뽐뿌 받아 처음 도전해 본 사과 타르트.

 

일단 반죽부터.

 

 

 

시트 밀구요.

 

 

필링소스는 그냥 사과 썰어서 대충대충

 

 

사과껍질로 장미 데코레이션...

아 여기서 저의 비루한 손재주가 드러나는군요...

 

구워서 완성.

담엔 좀 더 잘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과제 마무리 하고 늦게 포스팅을 했더니 벌써 시간이..

오늘 식단 공개는 여기까집니다.

 

다들 담에 또 뵈요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382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908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5868
114523 EBS 예능 - 엄마없이 살아보기 (흔한 여동생) [6] 사과식초 2013.08.09 4211
114522 개성공단 폐쇄를 눈 앞에 두고 있네요. [16] 유상유념 2013.04.28 4211
114521 [아이돌잡담] 헬게이트 오픈 직전의 썰렁한 아이돌 시장 잡담 [12] 로이배티 2012.08.31 4211
114520 에이핑크 유머 [78] 젊은익명의슬픔 2015.06.25 4211
114519 연애라는 것에 대해 저도 한마디. [22] S.S.S. 2011.05.14 4211
114518 김옥빈 열애설 기사 [3] Wolverine 2010.12.08 4211
114517 꽃보다 할배 [20] 자본주의의돼지 2013.06.03 4210
114516 마감이 중요한가 곤조가 중요한가 [40] 책들의 풍경 2012.11.02 4210
114515 슈퍼스타k4 보다가 - 질려요. [6] 가벼운계란 2012.09.01 4210
114514 [듀나인] 오쿠라라는 식재료 [18] mysterytour 2012.09.08 4210
114513 유리가면 48권이 나왔습니다. [13] 제주감귤 2012.06.14 4210
114512 백화점에서 이해가 안 가는 점 [17] 사과씨 2011.11.26 4210
114511 SBS 야구중계 공수교대 음악 좋네요 [5] 01410 2010.10.16 4210
114510 고백했는데 차였어요. [9] 나림 2011.12.01 4210
114509 인간 극장 '오 나의 금순', 흐릿한 미인 applegreent 2015.08.22 4209
114508 [기사] 최고, 최악의 한국 현대 건축물 [17] espiritu 2013.03.27 4209
114507 싸이 뉴욕 Shun Lee 에서 밥먹었네요 [2] refrain 2012.10.27 4209
114506 [SNL] 120923 조셉 고든 레빗의 매직 마이크 댄스 [13] paired 2012.10.01 4209
114505 뭔 생각을 하고 만든 건지 알 수 없는 괴이한 포토샵 리터치 사진들 [9] Q 2012.05.09 4209
114504 란마 1/2의 핫포사이(팔보채) 할배의 실사판이 있군요. [8] 자본주의의돼지 2012.07.06 420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