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전 여자친구 편을 안 들면 이상한건가요?

이병헌 전 여자친구 관련 기사도 읽어봤고
그 여자친구분이 김앤장 변호사에게 보냈다는 식의 글 전문도 읽어봤어요.
이병헌 뒷담도 들을만큼 들어봤어요. 물론 인터넷에서요.


근데 저는 그 기사같은걸 쭉 읽어봤는데도
막 실망감 미친놈 나쁜놈 이런 생각이 별로 안 들더라구요.
누구는 혼빙간음이라고 하든데 그렇게 따지면 혼빙간음인 남녀 천국이게요...
어차피 혼빙간음자체는 위헌판결났으니 남은건 민사손배소인데
이건 또 무슨 근거로 할건지...
너로인해 상처받은 내 마음 보상해내 이건가요...? --;


제가 가는 커뮤니티가 한창 그것 때문에 난리가 났어요
이병헌 짐승같은 놈이라느니 파렴치하다느니 블라블라
근데 저는 좀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분명히 이 사람들중에 이병헌이든 이병헌 전 여친이든
둘의 사정을 다 아는 사람은 매우 적겠건만
(보니깐 이병헌 전 여친은 이병헌과 교제사실을 게 대놓고 말하고 다닌것도 아닌것같던데)
어쩜 이렇게 지인이 천지인지 흠.


암튼 그래서
여자쪽 말을 어떻게 다 믿냐, 라고 썼는데
득달같이 달리는 리플들을 보고 깜짝 놀랐네요.
같은 여자로써 어떻게 그런 말을 할수 있냐고.
오죽하면 저렇게 나오겠냐고 하녜요.


음... 그런건가요 --;?
전 오히려 저 여자가 이병헌이 연예인이라는 위치를 잘 이용하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사랑에 눈이 멀어서 팽개치고 왔다는것도 좀 납득이 안가구요.
국가대표 선수를 지낼정도면 굉장히 자기 일에 애착도 있고 그랬을텐데
아무리 이병헌이 허황되게 꾸며냈다 한들 그걸 팽개치고 오나요.
입국시기나 돈 문제도 앞뒤말도 안맞고 좀 지어내는것도 같고.
그리고 이런 사건이 터진 시기도 좀 뜬금없다는 생각도 들구요.
(가카의 유치한 공작을 떠나서요)


흠 어느쪽이 진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연예인을 해야 한다면
정말 엄청 낯짝이 두껍거나
간이 엄청 크거나
아니면 모든 논란을 불식시킬수 있을만큼 연예인으로서의 능력이 월등하거나
뭐 그래야 할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 근데 나라의 보물은 너무 웃겼어요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거 진짤까요? ㅋㅋㅋㅋㅋ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3&aid=0002993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