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호] 최종버젼 올렸습니다.

2009.12.14 01:01

루이와 오귀스트 조회 수:10610



ⓒ 2009 Fallen Milk, Louis And August (Alphabetical Order)

지붕뚫고 하이킥의 해리, The Simpsons의 호머심슨, 아이폰, 몰락하는 우유, 루이와 오귀스트, 윤도현, 장기하, 박재범, 김수환 추기경, 김연아, 선덕여왕의 미실, Star Trek의 스팍,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 District 9의 프론, V for Vendetta의 V, 김제동, 진중권, 촛불소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호빵맨 버젼), 듀나님, 기아 타이거즈 이종범, 한명숙 전 국무총리,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 한승연, 고 마이클 잭슨, 무한도전의 김태호 PD, 권해효, 양희은, Dark Knight의 조커, Watchmen의 로흐샤흐.


(밑에도 똑같은 글 써놨었는데, 여전히 공지에 걸려있는 글이라서요. 며칠 간 공지를 차지한 자리에 최종결과물을 올리는 게 더 많은 분들께 전후사정을 알리는 가장 빠른 길인 거 같아서 여기다가도 똑같이 올립니다.)




칼라로 칠할 시간적 여유도 너무 없고, 시인쇄 해봤는데 색을 입혀서 흑백으로 빼도 인물들이 너무 빼곡해서 지저분해보이더군요.

결국 이렇게 여백에 드로잉만 남기고 카툰처럼 해봤습니다. 2010년 듀나게시판 분들의 소망 중에서 가장 공통적으로 많이 나온 것들과 가장 인상적인 문구를 모아서, 그 중에서도 가장 포괄적인 문구들과 가장 특색있는 문구들 몇 가지로 압축시켜 적어봤습니다.

여러가지 아쉬움이 진하게 남습니다만, 마감 시한을 앞두고 두 사람이 제한된 지면 안에서 어떻게든 해보려고 하다보니 이게 저희로서는 최선이었습니다.



일요일 밤부터 지금까지 거의 철야 내지는 하루 3시간 수면만 하며 강행군을 이끌어온 몰락하는 우유님과 루이와 오귀스트입니다. 제가 대표로다가 감히 여러분들께 칭찬 한 마디, 아니라면 위로라도 한 마디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그래주신다면 지난 4 일여간을 잠도 끼니도 거르고 입에서 수시로 욕설을 내뱉어가며 각자 광마우스와 타블렛을 들고 고군분투한 저희, 오늘 숙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p.s : 듀나님, 이제 그만 공지글 내려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간 공지에서 내려오면 다시 올려주시고 내려오면 다시 올려주신 것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p.s 2 : 이게 화면으로 보니까 이렇게 크지, 실제 인쇄해놓고 보면 아마 크기가 그렇게 크지 않을 겁니다. 그래서 모니터로 보는게 훨 나을 거에요. 시원하게 망했다는 소리는 그 이야기도 내포하고 있습니다.






+ 채색중, 칼라버젼



+ 채색중, 흑백버젼



지금 마감 시간이 거의 다 되었기 때문에, 여러가지 변수를 최종적으로 점검하고 있는 참입니다.

1. 채색을 다 한다고 해도 우리에게 할당된 사이즈가 크지 않았을 시에는 작은 공간에 너무 많은 색이 들어가면 알아보기 어려울 수가 있다.

2. 채색하는데 시간을 쓰다보면 가장 중요한 '듀게인들 2010년 소망' 을 말풍선에 담아서 그려넣는다는 원래의 목적이 실현 불가능할지도 모른다.

3. 색칠공부 버젼으로만 했을 경우에는 몇몇 캐릭터들은 과도한 펜선으로 인해 알아보기 어려울 수도 있다.



역시 관건은 시간이 얼마나 남았느냐죠. 고민은 계속 됩니다. 지금 둘 다 몸살에 구토 증세가 조금 있네요. 빨리 끝내고 쉬고 싶어요. 아, 전 50분 후에 출근합니다. (....)

(17일 오전 6시 14분 기준)







+ 17일 새벽 4시 20분 기준. 루이와 오귀스트 작업 분량 + 몰락하는 우유 작업 분량. 채색 일부 진행 중. 인물 뎃생 공정 95% 완료.




+ 17일 새벽 2시 54분 기준. 루이와 오귀스트 작업 분량. 김태호 PD 추가. 손석희 몸통 추가. 현재 몰락하는 우유 다른 캐릭터들 몸통 작업 중. 컬러링을 계속 할 것인가 아니면 과감하게 포기할 것인가 어떻게 하면 좋을 것인가 현재 논의 중.




+ 17일 새벽 1시 20분 기준. 조커, 양희은, 로흐샤흐 추가. 파일명: 조양로.jpg (....)







+ 손석희 옹도 그렇거니와, 한승연 양도 그렇고 외모가 특출난 분들은 잘못 그리면 누를 끼치는 지라 열심히 심혈을 기울임에도 불구하고 흡족하지 않네요. 재범군도 그렇고... 승연양한테는 미안할 따름입니다.

+ 국보급 마이크 김제동씨는 알아보시는 분들이 적은 관계로 눈물을 머금고 재스케치했습니다. 현재 몸통 그리기 작업과 인물채색이라는 어려운 고비를 몰락하는 우유님께서 넘고 계십니다.




+ 16일 19시 54분 기준. 누군지 제발 알아봐주셨으면 하는 인물 얼굴 스케치입니다. (누굴까요;;)





+ 16일 14시 15분 기준입니다. 아직 한참 멀었네요.

+ 한겨레 신문 기자님과 통화했습니다. 마감 시한을 사정 끝에 목요일 오전까지로 늦췄습니다. 그러나 제가 집안 사정으로 하루 정도 작업을 못 할 예정이니까 그렇게 시간이 많은 건 아니네요.

+ 더 이상 인물 건의는 안 받아도 될 거 같습니다. MJ, 한명숙 전 총리, 미실, 고 김수환 추기경 등등의 건의는 되도록이면 다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도 나서시는 분이 없으셔서 일단 욜라세다님과 이런 저런 이야기하고 난 뒤에 몰락하는 우유님의 도움을 받아가며 작업하고 있습니다.

생각하고 작업하고 있는 포맷은 라파엘로의 아테네 학당처럼 수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의견을 말하고 있는 모습을 담아내고, 적재적소에 말풍선을 넣어서 듀게 분들이 쓰신 2010년의 소망을 적어넣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2010년의 소망들은 70개 정도의 리플들로부터 대략 27개 정도의 키워드+인상적인 구절들을 추출해봤습니다. 듀게분들이 소중히 생각하시는 끔찍히 아끼는 것들은 어떤 식으로 담아내야 할지 아직 그 부분이 문제네요.


+ 저 말고도 다른 아이디어가 있으신 분들, 작업하고 계신 분들은 작업물을 좀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내일 아침에 출근도 해야 하는데 막막하네요.

+ 관리자님은 잠시 이 글을 욜라세다님의 글과 함께 공지로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루이와 오귀스트님이 현재 인터넷 사용이 불가능한 지역에 계시는 지라 저 몰락하는 우유가 대신 추가 사항을 올립니다. 현재 배경 작업은
얼추 끝난 상태이고요. 채색 작업을 도와 주실 분을 찾습니다. 희망하시는 분은 저나, 루이와 오귀스트님 앞으로 쪽지 부탁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5421 아이돌 이상형 월드컵 게임 한 번 해보세요 [18] 쿠아레 2009.12.28 11357
145420 마법의 화장품/노하우 공개해봐요. 이울진달 2009.03.16 11314
145419 [미스테리] 방송인 김나영 발가락이 6개? Armada 2008.10.18 11304
145418 낸시랭에서 인간극장 PD들에게로 비난이.. M3M 2006.08.23 11261
145417 그레이아나토미 시즌 5에 11화 rjene 2008.12.20 11122
145416 강풀 이웃사람 4화 물방울무늬 2008.06.22 11103
145415 연예인 X파일, 이것만은 진실... 풀빛 2005.01.19 11046
145414 [펌] 노건호 씨가 쓴 아버지의 삶에 대한 글. lavidavida 2009.05.26 11036
145413 강혜정과 담배, 조승우 사진 s373n 2005.06.09 10959
145412 신림역 꽃거지 프레데릭 2009.08.12 10920
145411 공부의 신 시청률 1위 사과식초 2010.01.06 10877
145410 파주 야한가요? 잠가루비 2009.11.03 10819
145409 연아 표정이 뜨악할 만했네요. 빠삐용 2010.03.03 10693
145408 김대중 전 대통령 남아공 2009.05.29 10649
» [신년호] 최종버젼 올렸습니다. [2] 루이와 오귀스트 2009.12.14 10610
145406 정선희도 최진실 빈소에 갔네요 (주의: 빈소 사진 있어요) 매일매일 2008.10.02 10435
145405 [19금] 남자를 홀리는 마력의 여자... 피아노의숲 2009.01.25 10422
145404 어이없는 약관...... ckueique 2005.07.24 10410
145403 4년 전 나얼의 그 발언과 관련해서, 수정 부끄럽지만익명 2008.04.13 10406
145402 이병헌 전 여자친구 편을 안 들면 이상한건가요? 귤조각 2009.12.10 1037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