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1: 특정 음절이 "*"나 "X" 등의 기호 내지는 영문자로 블러 처리된 욕설이 종종 나올 수 있습니다.

주의 2: 작업한 사람들이 시종일관 투덜거리는 부분은 당연히 농담반 진담반입니다. 너무 진지하게 믿으시면 가카(...)











그러니까, 17일날 밤에 한겨레에 "최종 결과물 (클릭)"을 올리고 나서, 몰락하는 우유님과 함께
'아, 비록 채색을 못 해서 아쉽지만 그래도 수고 많았다. 우리 맛있는 거 먹으며 자축들 합시다.' 라고
뭔가 전우애와 흡사한 심리 상태로 서로를 격려해 준 다음에 반 시체 상태로 뻗어 잠이 들었더랬지요.
각자 들떠서 아픈 잇몸과 잘 안 움직이는 오른 팔과 어깨의 근육통을 호소하면서(...).



그리고 다음 날, 만성 저질체력과 종합병원인 육신 덕에 도저히 몸이 안 따라줘서 회사를 병결하고
드러누워 끙끙 앓다가 듀나게시판 시국좌담회 멤버들과 양꼬치 번개를 위해 느즈막히 일어났을 때,
제 전화벨이 울렸습니다.



루이와 오귀스트 : (이하 '루') '네, 전화 받았습니다.'

한겨레 K 기자님 : (이하 'K') '예, 안녕하세요. 저 한겨레 K 기자인데요.'

루 : 아, 예. 안녕하세요.

K : 예, 주무시고 계셨나봐요.

루 : 예, 어쩌다 보니 좀 그랬습니다.... 그런데 어쩐 일로... 혹시 시안에 문제라도 있나요?

K : 아니요, 그게 아니라, 디자인 팀에서 보내주신 원고를 보고, 그림도 너무 정성 들여서 그리시고
아이디어도 좋고 거기 들어간 말풍선도 모두 의미 있는 말들이고 해서 참 좋은데, 다른 커뮤니티들은
다 칼라로 작업했는데 여기만 흑백이라서 그게 아쉽다고 하네요. 그래서 드리는 말씀인데, 혹시나
다음 주 금요일까지 시간을 더 드리면 칼라 작업을 하실 수 있으시겠어요?



칼 라 작 업



칼  라  작  업




                  



그때 두 가지 생각 정도가 머리를 스쳤습니다. '이제 채색을 못 한 아쉬움을 조금 덜 수 있겠구나,
우리에게 기회가 왔어!!'라는, 한 줄기 희망을 담은 전망과, 그걸 밀치고 밀물처럼 밀려 들어오는
'이런 육X럴 일복 또 터졌네 망했다 시*'라는 비애감 (....)

그래서, 도저히 혼자서 채색을 할 엄두는 안 나고 다시 몰락하는 우유님과 협업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기에
즉답을 피하고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루 : 그게 제가 지금 당장 즉답을 드리기는 좀 그렇고요. 같이 작업한 친구하고 같이 이야기를 좀 해봐야
할 거 같네요. 제가 이야기해보고 문자로 대답 드리면 안 될까요?

K : 아, 그러세요 그럼. 디자인팀 말로는 어차피 그림 사이즈는 정해졌으니까, 그 자리에 나중에 도착한
최종안을 덮어 씌우기만 하면 된다고 하네요.

루 : 아유, 잘 됐네요. 그러잖아도 둘 다 채색을 못 한 걸 상당히 아쉬워하고 있었거든요. (거짓말!!)

K : 예, 만약에 하시게 되면요, 25일까지, 늦어도 27일까지만 보내주시면 될 거 같아요.

루 : 예, 알겠습니다. 이야기해보고 연락드릴게요.



전화를 끊고 저는 패닉 상태. 이미 다음 일거리인 책 디자인 (클릭)을 받아 놓은 상태였거든요.
그래도 어떻게 합니까. 일단 몰락하는 우유님께 전화를 드려서 이야기를 해 봤습니다.
그 자리에서 나왔던 대략적인 결론은 이랬습니다.

1. 어차피 금요일, 늦어도 일요일까지 보내면 된다고 하니까 일단은 작업 해보자.

2. 작업은 하되, 막판에 시원하게 망해서잘 안 나와서 결국 흑백으로 가게 될 수 있으니,
완성해서 넘길 때까지는 듀나 게시판에다가는 이야기하지 말자.

3. 시간이 아주 충분하지도, 그렇다고 아주 촉박하지도 않은 관계로 작업자 간의 이견을 줄이기 위해서
- 스케치 할 때에도 두 사람이 적잖이 의견 대립이 있었던 걸 감안하면 채색은 더 힘들 것이므로 - 두 사람이
작업하되, 전체적인 색상 지정은 루이와 오귀스트가 감독하고 실무를 몰락하는 우유가 하는 방향으로 하자.

(원래 처음에 채색 도우미 구할 때 꿈팝님이 쪽지로  채색을 도와주시겠다고 하셨는데, 그 때는 시간이 촉박해서,
이번에는 고민하다가 이 방향으로 결정하게 된 바람에 죄송하게도 사양을 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꿈팝님께
감사하고 죄송하다는 말씀 남깁니다.)

4. 아 이런 젠장 미치고 환장하겠네 이거 색 넣으면 돈 주나 것도 아닌데 대체 왜 이런 시련을 우리에게;;;;
드디어 색을 입힐 수 있게 되었어요. 야! 신난다~ (....)

그래서 일단 K 기자님께 문자로 하겠노라고 답을 하고, 막막한 심정에 그런 이야기에 대해서는 시국을 걱정하는 사람들의
고품격 양꼬치 술자리에서는 일언반구 없이 묵묵히 담배만 구웠습니다. 속으로는 '일복 터졌는데 이를 어쩌지' 하는 생각
뿐이었습니다. 귀가해서 파일을 열어보면 오로지 흑과 백만 있는 세상이 저를 바라보고 있는데 거 참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더군요.

(그러니까, 그 날 열심히 수다를 떨었던 건 그 무거운 이야기를 안 하기 위한 저의 안간힘이었다고 생각해주세요.
제가 그 날 깨방정 떨면서 3차까지 갔던 건 다 그런 거랍니다. 여러분 젭알 믿어주세요;;; )


일단 급한 일부터 끝내기로 했습니다. 저도 사람이기에 일단 맛있는 차와 케익을 먹으려 중간 단계의 자축을 하는 날을
하루 가졌고요. 당장에 보내야 하는 책 표지 시안을 화요일까지 해서 넘기고, 수요일날에는 그 날 당장 인쇄해서 사람들에게
줘야 했던 크리스마스 카드 (클릭)연하장 디자인 (클릭)을 해치웠습니다.



어차피 '늦어도 27일' 이랬으니 제 마음 속에는 '마감은 일요일' 이란 마인드가 탄탄히 박혀 있었고요. (....)
몰락하는 우유님은 걱정스럽게 '우리 작업 안 해?' 라고 되물어 보셨습니다만 저는 '응. 해야지...' 로 일관했습니다.
하기사, 몰락하는 우유님도 그러시더군요.

'괜찮아. 어차피 우리 둘 다 발등에 불이 떨어져서 지옥의 문이 아가리를 열어야 그제사 불이 붙어서 쳐달리는 사람들이잖아.
몰락하는 우유님께서 그러시네요. "내가 언제 저렇게 말했어; 뒤에서 악마가 쫓아와야 하는 사람이라고 했지 -ㅂ-"
어떻게든 마감까진 끝낼 수 있을거야.' (....)

(정확한 건 아닙니다만 대강 이런 뉘앙스와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아무튼 그래, 그렇게 연하장과 크리스마스 카드를 디자인하고, 그 날은 마침 회사의 송년회가 있었더래서 차를 타고
인천으로 이동 중이었습니다. (저희 회사는 부천, 회식 자리는 인천이었습니다.) 그 때 또 다시 전화기가 울렸습니다.



루 : 예, 전화받았습니다.

K : 예, 안녕하세요, 저 한겨레 K인데요.

루 : 네, 안녕하세요.

K : 어떻게, 작업은 잘 되어 가고 계세요?

루 : 아, 하다가 색깔이 안 맞을 때도 있고, 두 사람이 협업하는 거라 자주 뒤집어 엎고 다시 하고 뭐 그러고 있죠. (거짓말!!!)

K : 아휴, 고생이시네요.

루 : 아닙니다. 그런데 어쩐 일로...?

K : 다름이 아니라, 오늘도 부탁 드릴 게 있어서 전화 드렸는데...

루 : 무슨 일이신데요?

K : 그게, 디자인 팀에서요. 보내주신 그림이 좋아서 이 그림을 좀 더 크게 실어넣고 싶다는데요. 혹시나 조금 더
키워서 작업해 주실 수 있으시겠어요? 대충 A4 용지보다 조금 작게요. 자세한 사이즈는 제가 이따가 알려 드릴게요.

루 : 아.... (아 놔 할 말을 잃었네요)... 그, 크게 실리면 저희야 좋죠. 그... 해상도야 조금 떨어지겠습니다만,
아쉬운 대로 그냥 포토샵에서 프리 트랜스퍼로 블로우업 하면 될 거 같은데요.

K : 예. 그런데 이게 디자인팀에서 바라는 비율이, 지금은 가로로 많이 길고 세로가 좀 납작하잖아요. 이번엔 세로도 조금 더 길어져요.

루 : 아... 잘 됐네요. 그 밑에다가 그럼 그림에 들어간 사람이 누구 누구인지 적어 넣으면 되겠네요. 27일까지 드리면 되죠?

K : 예... 아유, 계속 일을 하시게 만들어서 어쩌죠.

루 : 아닙니다. 저희한테 각별히 신경 써주시는 건데요, 뭘. 그럼, 연휴 잘 보내시길.

K : 예, 연휴 잘 보내세요.



전화를 끊고 나서 저는 그야말로 발등에 불. 어찌 해야 할 바를 모르겠더군요. 그래도 다음 날은 크리스마스 이브 아닙니까.
몰락하는 우유님과 아주 조촐하게 선물을 교환하는 자리를 가졌지요. (이 주제에 대해서는 나중에 또 언급할 스레드를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는 둘 다 '이제부턴 두문불출하고 작업의 지옥 속으로 빠져드는 거야' (....) 라고 사뭇 진지하게
각오를 다지며 비장한 마음으로 전철에 몸을 실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연휴 3일간 작업을 하면서 겪은 오만가지 일들을 어찌 다 말로 할 수 있을까만은, 몇 가지 고충만 적어보자면 이랬습니다.

1. 애초에 뎃셍 작업을 할 때 인물들이 입은 옷들이 이룰 색의 발란스를 고려하지 않고 시간에 쫓겨 그린 터라서
색을 입혀놓고 보면 중구난방일 수 있으니, 의상의 톤을 신중히 고려해서 그려야 했습니다. 말이 신중하게 고려지
사실 눈알이 튀어나올 정도로 노려봐가면서 수십가지 색을 입혀봤었지요.

2. 그래도 양복은 좀 낫지, 디스트릭트9의 프론의 몸뚱아리 색이나, 미실의 옷 색깔은 자칫 검은색+붉은색 라인에서
검은색으로 계속 이어질 뻔 했던 재범->김제동 라인의 컬러맵의 블랙홀이었습니다. 어떻게 색을 지정해도 흡족한 결과가
나오지 않아서 두 사람 다 머리를 쥐어 뜯었지요.

3. 몰락하는 우유님 일을 줄여준답시고 제가 나서서 채색을 다 해치워버린 몇몇 캐릭터들은 몰락하는 우유님이 마감
하시기에는 너무나 다른 스타일로 채색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 부분에서 '과연 협업을 할 때 어떤 식으로 일을 분담하고
나눠 가질 것인가' 하는 충분한 협의가 없는 상황에서 제가 몰락하는 우유님의 영역을 침해한 꼴이 되어서 둘이 또 한바탕
신경전을 가졌습니다. 특히 저는 성격이 급해서 일단 눈에 보이면 말하는 것도 깜빡 잊고 혼자 수정하다가 문득 생각나서
'아, 나 지금 무슨 무슨 캐릭터 수정하고 있어요' 라고 말하는 스타일이어서요. 몰락하는 우유님이 자주 좌절하셨죠.

4. 두 사람의 채색 스타일 - 피부톤, 명암 넣는 방식, 주로 사용하는 색상 - 이 달라서, 각 캐릭터마다 분담한 비율이
달라짐에 따라 결과물도 천차만별로 튀어 나왔습니다. 막판에 몰락하는 우유님이 제 명암 톤을 참조해서 거의 전부 다
다시 명암을 넣으셨습니다만, 그림 보는 눈이 예민한 분들은 척 봐도 두 사람의 스타일이 서로 싸우는 게 보이실 겁니다.

5. 밑에 사람들 이름과 크레딧을 써넣는 부분을 마련했는데, 사람들이 워낙 많다보니까 빼곡하게 써내려가긴 해야겠고,
인쇄했을 때 잘 보일 만한 폰트 사이즈를 확보하면서도 헤드라인을 강조해주는 적정한 사이즈를 찾는 게 힘든 일이었습니다.
그도 그럴 법 한 게, 한겨레에서 공개 배포했던 '한결체'는 한글은 참 좋은데 한자를 지원하지 않고 영문 폰트는 제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런 이유로 한 단락에서 세네 가지 서로 다른 폰트가 서로 싸우고 있는 터라 조금만 수정하려고 해도
포토샵은 각 폰트의 특성을 연산하며 끙끙대다가 꺼지기 일쑤였습니다. 그러니 정해놓은 범위 안에서 조절하는 게 쉬울
리가 없었던 게지요.

6. 제각기 다른 의상들을 한 명 한 명 그려낸 뒤에, 결국 전체 톤을 맞추기 위해서 위에다가 연하게 레이어를 하나 덧씌운
다음에 오렌지 색을 퍼부어서 전체 톤을 오렌지로 다운시켜 버렸습니다. 제가 평생을 집착하는 오렌지 색에서 결국은 이번에도
벗어나지 못 했던 셈인 거죠. 좌절하는 제게 몰락하는 우유님은 그러시더군요. '괜찮아. 나도 파란색에 집착하거든.(....)'



두 사람의 싸움, 다툼, 화해, 철야, 식사 불량, 이번엔 몰락하는 우유님을 강타한 잇몸질환, 폭연(爆煙), 불규칙한 수면 등등을
다 말하면 팔만 대장경을 한 다스로 써내려 가겠습니다만서도. 그냥 오늘 새벽에 - 예, 또 마감을 넘겼지요;; - 완성된
眞 최종본을 올리며 긴 잡설을 이만 줄이겠습니다.



여러분, 2010년은 정말로 이런 소망들이 다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2010년은 모두 행복해집시다.









(클릭하면 큰 그림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 2009 루이와 오귀스트 & 몰락하는 우유 (가나다 순). except 〈지붕뚫고 하이킥〉의 해리 illustrated by Argento
원작 - 라파엘로 作 〈아테네 학당〉.

ⓒ 2009 Fallen Milk & Louis Et Auguste (Alphabetical Order). except ‘Harry’ from Sitcom 〈Highkick breaks through the roof〉 sketched by Argento
Inspired by 〈Scuola di Atene〉 by Raffaello Sanzio da Urbino


등장인물 : 〈지붕뚫고 하이킥〉의 해리, 〈The Simpsons〉의 호머 심슨, Apple iPhone, 윤도현, 장기하, 2PM의 박재범, 故 김수환 추기경, 김연아 선수, 〈선덕여왕〉의 미실, 〈Star Trek〉의 스팍,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 〈District 9〉의 프론, 〈V for Vendetta〉의 V, 김제동, 진중권, 촛불소녀,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故 김대중 전 대통령,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호빵맨 버젼), 기아 타이거즈 이종범, 한명숙 전 국무총리,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 카라의 한승연, 故 마이클 잭슨, 〈무한도전〉의 김태호 PD, 권해효, 양희은, 〈The Dark Knight〉의 조커, 〈Watchmen〉의 로어셰크, 〈DJUNA의 영화낙서판〉의 운영자이자 영화평론이랑 SF소설도 쓰는 은둔형 글쟁이 DJUNA, 이 그림을 기획하고 일러스트와 채색, 총감독을 공동으로 해치우다가 골병 들린 그림쟁이들 '루이와 오귀스트'와 '몰락하는 우유'.






p.s : 이 일이 가능하기까지 - 한 줄 한 줄 리플을 달아 의견을 건내주시고 작업 중간 중간에 응원해주신 듀게의 많은 분들, 비록 농담 삼아 '진짜 때려줄테다' 라고 공공연하게 이야기했지만 그래도 결국 이런 일이 가능하도록 판을 펴 준 이올라님, 글이 공지에서 내려갈만 하면 도로 공지로 올려주시던 - 그리고 결국은 이 게시판의 주인장이신 DJUNA님, 위에서 k라는 이니셜로 줄창 불려졌던 한겨레 김미영 기자님, 도와주겠다고 손 내밀어 주셨던 꿈팝님, 실제로 그림을 그려서 보내주셨던 Argento님, 메신저에서 응원을 아끼지 않으셨던 kir님, 페리체님, hybris님, 아들이 밤낮없이 컴터 앞에서 눈을 시뻘겋게 달구고 있을 때도 큰 구박 안 하시고 채색에 대해 조언까지 해주신 우리 어무이, 그리고 이 지옥 속에서 같이 나뒹굴어준 몰락하는 우유님께.

마음 속에서부터 감사를 보냅니다.


p.s 2 : 결국 연아 코스튬은 색 안배에 대해서 고민하다가 이번 시즌 파란 색으로 몰락하는 우유님께서 새로 그리셨습니다. 아아 눙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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