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04 20:24
약국으로 들어가면 분홍 스웨터를 입고 계신 여성분이 처방전 저한테 주시고 앞에 의자를 가르키며 잠시 앉아서 기다리라고 하죠.
그 찰나의 짧은 순간에 여성분은 제 처방전을 개구멍(?) 같은 곳에 넣고 그럼 거기에서 손이 하나 나타나서 처방전을 낚아챕니다.
그후 조금의 시간이 지나면 흰 가운을 입고 계신 한눈에 봐도 키가 180은 족히 넘을것 같은 남성분이 저한테 하루 3번 어쩌고 저쩌고... 약봉투를 주시면서 복용법을 알려주시죠.
음...
제가 먹는 이 약은 도대체 누가 조제 해주는거죠?
요새는 어쩔런지 모르겠어요. 그때 한번 터지고 바뀌었겠죠? 조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