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효리 : 물론 예능인으로 탁월하고(핑클시절부터 보여준 센스 보면,
지금 여아이돌들 보면 이효리 만큼 예능인으로 성장할 가수 없어보여요.
태연 정도가 센스가 있는데 이효리급은 아니고..)
이렇게 10년 넘게 정상에 있는 것만으로도 인정해줄 만하지만
so what?
가수로서의 칭찬들, 점점 흥미있어진다 같은 표현.. 이런 것들 보면 갸우뚱.
전성기 때의 엄정화나 1,2집 때의 이정현(이미 안무,의상,작사 등 많은 것에 관여했던..
이정현이 나이들수록 그 감수성이 점점 오그라듦으로 수렴되는걸 보고있으면 안타까운..)과 달리,
싱어송라이터가 아님에도 특별히 인정해줄 만한 구석이 이효리에게는 없어보임.
2. 윤종신 : ㅋㅋ 언급하는게 괜히 미안한데..
솔직히 90년대에 흔했던 싱어송라이터 뮤지션들 틈에 있던 윤종신을 봤어서인지
요즘 들어 윤종신이 송라이터로서 막 칭찬받고 이런 분위기는 좀 기이함.
본인 솔로시절 날렸던 곡 중 윤종신이 작곡한 곡은 전혀 없거니와
성시경 등한테 준 곡은 글쎄 저 개인적으로는 특별한 감흥을 못 받았는지라..
곡이 특별히 좋다기보다는 가수를 잘 만났다는 느낌을 받았음.
물론 '너에게 간다' 같은, 더 못 뜬게 아까워죽는 명곡도 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