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푼젤, 주먹왕랄프 봤을 때도 느꼈지만,

갈등 해결에 있어 디즈니가 보여주는 방식은 진이 빠질 정도로 너무 단순합니다.

이번 겨울왕국도 마찬가지였어요. 중간에 몰입이 떨어질 정도였습니다.

결국 만남과 헤어짐, 데우스엑스마키나 이게 전부였죠. 

안나의 엘사를 구하려는 행동도 진정한 사랑이라는 단어로 치환하기에는 너무 급박했고 당연스러운 상황이었습니다.(헉 글을 쓰다가 얘들만 갑자기 작아졌어요. 다시 커지지가 않아요.)

디즈니의 캐릭터는 고민이 없는 것 같아요. 동기만 뚜렷할 뿐이죠.

어쩌면 그게 장점이 될 수도 있겠지만, 저 같은 사람에게는 다음 픽사 작품은 언제쯤 나오나 고대하게끔 하도록 하는 것 같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074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626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5543
109296 일본 라면 [13] 푸른새벽 2011.01.20 3746
109295 [2CH/VIP 펌] "미래에서 왔습니다" [4] 01410 2010.12.30 3746
109294 ebs 다큐 모성의 대물림과 60분 부모 [7] 아실랑아실랑 2011.06.04 3746
109293 이동진의 '영화 풍경' 종료. [4] oasis 2010.11.04 3746
109292 성균관스캔들이 생방드라마란 말 [3] 빠삐용 2010.11.02 3746
109291 다음 드라마 스페셜 에피소드에서 백진희와 민지가 커플로 나오는군요. [5] DJUNA 2010.07.13 3746
109290 블로씨는 이제 좀 두고.. [12] therefore 2010.06.12 3746
» (스포일러) 겨울왕국이 완성도가 높았나요? [24] 서브플롯 2014.01.29 3745
109288 박형식도 <진짜 사나이> 버프 받고 흥했네요. [7] 달빛처럼 2013.07.09 3745
109287 대한민국 20대 남성의 흔한 아이돌 입덕기(?) [14] 서울3부작 2013.08.12 3745
109286 '우리도 사랑일까' 별로 공감이 안가네요 [6] 자두맛사탕 2012.10.07 3745
109285 킥애스2 촬영 사진. [7] 자본주의의돼지 2012.09.20 3745
109284 배우자를 보고 이미지가 달라진 여배우 [8] 라라라 2012.01.22 3745
109283 저칼로리 라면의 혁명~!!! [5] 주근깨 2011.10.07 3745
109282 자취 하시는 분들 어떨 때 혼자 살기 싫으신가요? [33] Q9 2011.05.08 3745
109281 [한계점] 日本, 상점약탈 '점원이 지켜보고 있어도… 태연하게 훔치다' [5] 黑男 2011.03.16 3745
109280 일본은 지금 야시마 작전중 [11] 고독이 2011.03.14 3745
109279 메피스토님은 제게 철수를 소개시켜주시면 안 되는 거였습니다 [13] 13인의아해 2011.10.14 3745
109278 애프터 스쿨 새 멤버라는... [7] DJUNA 2011.01.02 3745
109277 돈부리 종로점에서 내 입맛대로 저렴하게 먹기 - 낫또동과 새우튀김 [6] 01410 2010.11.16 374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