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3.22 04:25
2014.03.22 04:48
2014.03.22 04:54
이런 글을 써놓고 이런 말하면 신뢰가 가지 않겠지만 전지현 좋아해요. 헤헤
그리고 엽기적인 그녀는 꽤, 엄청 히트했어요. 천만 영화 시대가 오기 전의 메가 히트 영화잖아요.
2014.03.22 10:08
저도 트랜스포머 시리즈를 참 싫어하고 2편은 보다가 뛰쳐나갔고 3편은 케이블 티비로 중간 중간 봤을 뿐이지만
'디워랑 뭐가 다른건지'는 너무 비약이 심하네요. 디워는 진짜... 하아............;;;;;;;;;;;;;;;; 트랜스포머1편엔 그래도 틴에이져 로맨스가 캐릭터도 있고 매력도 있어요
트랜스포머가 아니라 디워에 발끈해서 남긴 댓글 ^^;; 디워 때메 로그인! ㅋㅋㅋㅋ
2014.03.22 04:49
초기 인터넷 소설을 영화로 만든 결과물을 보러 가고 싶은 마음도 한 몫하지 않았을까요? 글이 올라오면 특정사이트에 접속해서 꼭 보고가곤 했었는데요. 거기다 그 여주가 전지현이라면... 물론 결과물은 유치하고 연기도 별로지만 소설을 읽어본 팬들은 그정도면 괜찮다와 여주가 전지현이니 다들 만족하는 것이겠죠. 피시통신을 활용한 사랑을 이야기한 접속에 이어서 거기서 만들어진 컨텐츠를 다른 매체가 시각적으로 전환해 보여준다는 것에 흥미를 느꼈어요. 개인적으론 아마추어 작가의 아마추어 스러운 글에 다른 매체가 반응을 한 거잖아요. 개인의 일상적인 이야기도 대중문화가 될 수 도 있구나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진짜 대중문화스러운 것 이라고 할까요?
2014.03.22 05:03
'엽기적인 그녀'가 내 인생 최고의 영화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최고의 로맨틱 코미디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극장에서 봤을 때는 그냥 예쁘니까 뭘 해도 용서되는 그런 이야기처럼 보였지만 나중에 감독판 DVD로 다시 보니까 단순히 그런 것만은 아니더라구요. 특히 원작에 없는 연장전이 딱히 사족처럼 느껴지지도 않았구요.
그리고 이 작품이 이후 끼친 영향력도 상당하지 않나요. 역설적으로 최근 전지현이 나왔던 '별에서 온 그대'도 일찌기 이 영화가 없었으면 나오기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만.
그리고 개인적인 호불호를 떠나서, 저 정도의 배우, 감독에 원작까지 더해진 작품이 흥행을 못했다면 그게 더 불가사의한 일이겠지요.
2014.03.22 05:53
전 엽기적인 그녀 재밌게 봤어요.
화사한 전지현의 젊은 시절을 찍어놨다는 것만으로도 그저 감사, 넙죽 인사.
도대체 이게 왜 성공? 이러면서 보는 내내 -_- 표정이었던 건 <아이언맨>이요.
당최 재밌길 하나, 그렇다고 볼거리가 있길 하나.
보고 나면 나오는 소리 "거참, 거지같네!"
다음편 나오면 행여나 이번엔 다를까 실낱같은 희망을 끌어 안고
꾸역 꾸역 보는데 다 보고나면 나오는 소리 "여전히 거지같네!"
트랜스포머에 이어 이딴 허접 영화가 블록버스터의 탈을 쓰고
지구촌에 수금하러 나오다니, 세상이 미쳐 돌아가는구나~ 이랬다죠.
그리고 이런 목록 뽑을 때 절대 빠질 수 없는 우리 <소셜 네트워크>.
영화만큼 개취 분야가 확실한게 또 없다는 걸 왜 모르겠습니까.
그. 러.나. 도대체 이 영화에 대한 느낌만큼은 너무나 확고해서 이
영화 보고
좋았다는 사람을 보면 전 일단 속으로 의심부터 하게 된단 말이죠.
진짜? 뤼얼리? 저 인간이 진짜 뭘 알아서 좋다고
하는건가,
아니면 그러면 있어 보일거 같으니까 괜히 허세 떠는건가.
정말로 이 영화에 가슴이 뻐렁쳤던 분들이 이걸
읽으면 뭐 저런 무식한 엑스 엑스가!
이러면서 화르르 타오르실 걸 압니다만... 어쩌겠습니까.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더라고,
보는 내내 지루해 죽을 것 같은 영화에 3도 화상을 입고 주화입마에 빠진 이 정신세계가
이성보다 먼저 삐딱하게 반응하는걸. -0-
2014.03.22 10:37
전 소셜 네트워크 재밌게 봤는데요.. 재밌는영화 아닌가요? --;
2014.03.22 11:20
소셜네트워크는 재밌게 본 사람이 꽤 될텐데요. 지적허영심도 채워주공~영리한 각본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음악도 좋아요. 주륵..
아직도 소장하지 못해 안달하는 영화가 요거~
2014.03.23 01:23
이 게시물 제목이 흥행에 성공했는데 이해 안가는 영화들이잖아요.
소셜 네트워크를 좋아하고 재밌어 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당연 성공했겠죠.
문제는 그러니까 대체 뭐가 재밌는건지 저는 도통 모르겠다는거.
나한텐 재밌고 유익했는데 너는 왜?로 나가면 전 뭐라 할 말이 없지요.
2014.03.22 05:57
2014.03.22 06:44
프로즌이 이해가 안가는 1인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리 코믹하지도 그리 아름답지도 그리 감동도 없는 영화에 왜 사람들이 열광하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2014.03.22 08:31
2014.03.22 09:30
저도요.
어떤점이 재밌다는건지 이해가 안돼요
캐릭터도 안 예쁘고..
2014.03.22 10:09
저도요. 이유를 굳이 꼽자면 두드러지는 캐릭터의 모에(다른 좋은 말 있을까요) 덕분인 것 같은데...
글쎄요... 흥행만큼 평론가단의 호평도 이해가 잘 가지 않는 작품입니다.
2014.03.22 11:23
2014.03.22 09:32
저는 광해요. 이병헌 1인 2역은 좋았지만 내용은 그냥 평범한 사극인데.
2014.03.22 11:46
2014.03.22 09:46
최근 영화로 7번방의 선물?
2014.03.22 10:11
한국 영화 대박은 거의 다. 7번방의 선물이나 수상한 그녀 같은 건 10년도 더 전에 미국서 사골처럼 우려먹다 폐기처분 된 유통기한 지난 아이디어를 재활용한 건데 일케 관객 몰리는 거 보면 참 뒤떨어진다는 생각 듭니다. 광해나 관상도 진짜 천박했고요. 전 겨울왕국도 그렇게 뛰어난 점을 모르겠고.. ㅋㅋ 원빈의 아저씨도 전 보기 힘들었지만... 최고봉은 해운대. 그거 보다가 졸도할 뻔했는데 그걸 재밌게 본 인간들이 그렇게 많단 말인가;;;
2014.03.22 12:39
나에게 친숙한 유머.. 그 이상을 바라지도 않는 관객이 꽤 많을거라고 생각해요. 영화에 한해서는 도전하고 싶지도 고민하고 싶지도 않은 관객들. 광해는 유머도 꽤 먹혔고 리듬도 지루할 틈이 없었어요 저에겐. 겨울왕국.. 저도 천만 예상은 절대 못했을 영화. 아저씨...재미는 그럭저럭. 해운대는 특수효과 보러 몰려갔을 듯. 우리나라 특수효과 확인하러?영화의 단점은 많이들 인정할 듯.
2014.03.22 10:32
2014.03.22 10:43
많지만 동막골도 그런 생각이 드네요.
엽기그녀는 전지현 혼자의 영화니까 싫어하면 그렇겠어요.
2014.03.22 10:47
2014.03.22 11:02
전 이해는 대체로 돼요. 공감이 안 돼서 그렇지.;;
2014.03.22 11:26
2014.03.22 11:26
요새 이 영화 자꾸 까네요. 흥행이 이해가..되기도 하는데 망했으면 싶었던 영화가 300.
엽기적인 그녀, 광해, 어벤져스 모두 정신없이 재밌게 봤습니다. 어벤져스는 마이 프레셔스입니닥.... 아 취향의 세계란...
엽기적인 그녀는 전지현 캐릭터와, 진부한듯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는 각본의 힘이 아닐지. 이상하게 안 질리더라구요.
2014.03.22 12:11
변호인이요. 날조와 왜곡뿐 아무것도 없는 영화가 천만이라는게 신기합니다.
2014.03.22 12:19
어떤 날조와 왜곡이 있다는 건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흥행했는데 내가 별로다 왜 흥행한지 모르겠다 란 정서는 본인이 그만큼 대중적이지 않다는 얘기죠.
뭐 일부 마케팅이나 감성팔이를 동원해서 흥행을 더 올린 것들도 있겠습니다만.. 백만짜리가 오백만이 돠는 것도 아니고...
어쩌면 10만도 안드는 영화가 내 베스트야 그러면서 자위하는 것도 안타깝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죠..
2014.03.22 12:55
2014.03.22 14:46
링크가 하필 똥이라서 더러운 마음이 들긴했지만 보긴했는데 시작부터 똥으로 시작하고 무려 인터뷰 대상도 똥이네요..
아.. 샤워라도 하고 나가봐야겠네요.
세줄요약을 바란 건 아니지만 노무현을 싫어하는 마음은 전달되네요. 목적은 달성하신 듯.
2014.03.22 12:54
그 사람들이 다큐멘터리 보러 간게 아니거든요.
2014.03.22 12:57
네네 뇌물 받은게 들통나자 자살한 사람도 미화할수 있는거죠.
히틀러도 미화하는 세상인데요 뭐.
파렴치한 부패 대통령의 젊은 시절을 맘대로 날조&왜곡해서 만들어도 뭐 다큐멘터리가 아니니까 상관없다 치더라도
일단 재미가 없었습니다.
2014.03.22 13:04
뭐 재밌게 본 사람이 천만은 되는 시점에서 코바토님 취향이 비주류에 속할 확률이 높네요.
개인적으로 코바토님이 염원하시던 이승만의 재평가 영화를 최근 서세원감독이 만들려 한다고 합니다.
아마도 변호인과는 달리 왜곡없이 사실에 근거할것으로 예상되는 이승만 전기 영화가 천만 가기를 기대해보시는건 어떨지.
2014.03.22 13:08
디워 같은 영화도 수백만이 봤는걸요. 흥행과 영화의 가치는 같다고 보지 않습니다.
게다가 변호인은 공짜표 논란도 굉장했죠. 기사만 해도 엄청 본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디워와 변호인은 같은 레벨로 봅니다.
2014.03.22 13:12
네. 뭐 그렇게 자신있으시면 그 이유를 자세히 들어서 영화평론글이라도 써보시는게 어떨까 하네요. 근데 이승만 영화는 별로 기대 안되시나봐요?
2014.03.22 13:14
이승만은 다크나이트와 같은 존재죠. 변호인을 보고 즐거워한 천만의 지력이 낮은 관객들에겐 이해될 수 없겠지만요.
별로 기대는 안합니다.
2014.03.22 13:45
2014.03.22 13:55
저는 서세원인지 서새원인지 잘 모릅니다?
2014.03.22 19:09
이승만 찍으실 감독님이십니다^^
2014.03.23 12:09
제가 쓴 글 어지럽히지 말고 그냥 주무세요. 그러다 보면 서세원 영화가 어느날 개봉할 겁니다. ㅡㅡ
2014.03.22 13:51
2014.03.22 13:53
전에도 비슷한 얘기를 여기서 본거 같은데 6-700만쯤 되면 가속이 붙는거 같습니다. 주변 사람 다 본거 같은데 나만 안봐서 뭔가 대화가 안된다던지, 티비에선 허구헌날 그 영화얘기하는데 뭔소린지 모르겠다던지 이런거 때문에 보게되는 경우가...
2014.03.22 13:57
2014.03.22 17:35
2000년대 초반 대중문화 키워드 중 하나가 바로 '엽기'였죠. CF에서 화려한 모습만 보여주던 여배우가 영화 시작하마자 토를 하고 망가지는 (적당히 선을 지키든 말든) 모습은 당시로서는 신선한 충격이었죠. 뭐 플롯이 정교하진 않더라도 인터넷에 떠돌던 이야기가 영화화된다는 개념 자체가 새로웠던 시대였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지금 봐도 엽기적인그녀 재밌어요. 물론 그 당시 분위기로 돌아가는 느낌으로.
2014.03.23 13:21
저는 문님처럼 대체로 이해는 돼요. 공감이 안 될뿐이지......
트랜스포머요.
디워랑 뭐가 다른건지.
엽기적인 그녀는. 저도 뭐 전지현이 별로 예쁘다는 느낌은 없었고. 유머는 먹혔던 기억이네요. 원작이 워낙 유명했고 나름 탄탄했구요.
그리고 이해할수 없을정도라고 말할정도로 크게 흥행하지는 못하지 않았나요?
호세 무리뉴님은 개인적인 전지현에 대한 비호감이 많이 작용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