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09 11:42
제 글을 자꾸 오해하시는 분이 많아요
그건 제가 잘 모르는 듀게에서 있어왔던 pc하지 못함과의 전쟁 그 동안의 지긋지긋함에 대한 척수반사 같은 것이라 생각하고 넘어갈게요
허각은 '게이들 치가 떨려'가 아니고
존박과 엮이는게 치가 떨리다고 말했고
저는 그 발언이 왜 비난받아야 하는지 이해를 못했습니다 그를 옹호한건
자신의 정체성을 자신이 정한 것과 다르게 남들이 정의 하는 걸 부조리 하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제가 허각의 입장인데 누군가 제 정체성을 가지고 장난하면 기분 나쁘겠다 생각이 들어서요
하지만 그 부조리함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성적 소수자가 사회적 약자이기 때문에 그런 발언을 자제해야하고
제가 대응해선 안된다는 것도 이해했습니다
그리고 제 글이 몇몇 잠재 유저 융기의 시발점이 된 점
그럴 의도가 없었는데 제가 호모포비아들의 선구자가 된 것 같아 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나 따라오지마 캐생기들아 ㅠㅠ (욕설 신고하지 마세요 어차피 탈퇴할거예요)
그리고 LQ님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떠나지 마세요 제가 가겠습니다
탈퇴하고나면 죄송스런 이 마음을 전할 방법이 없기에 이 글을 씁니다
전글에서 너무 무겁게 가는 게 싫어 농담을 조금 섞었는데 그 부분에 불쾌하게 여기신 점도 사과드립니다
쉼터 부분은 농담의 의도도 아니었습니다
제가 빨리 안가고 글 하나 더 쓰는게 싫으신 분들도 많겠죠
미안하다 백번 쓰고나면 이 마음이 전해질까요
컨트롤 씨브이 하면 금방이니 그러지 않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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