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03 12:06
2014.04.03 12:07
2014.04.03 12:08
곳간에 쥐가 있는 게 아니면 누가 어떻게든 썼겠지요.
아니면 다른 형태의 물질로 환금했거나.
8년 이상 열심히 일한 비교적 저소득층은 글 쓰신 분을 중산층이라고 볼 수도 있고요.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2014.04.03 12:27
우선 빈곤이 무엇인지 정의가 필요합니다. 사전적 의미로 1. 가난하여 살기가 어려움. 2. 내용 따위가 충실하지 못하거나 모자라서 텅 빔. 이네요.
배터리님이 소득이 높으나 빈곤하다 하셨는데, 그렇다면 기본적으로 벌어들인 소득이 어디엔가 빠져나갔기 때문에 빈곤하신 것이겠죠.
그런데 모아둔 돈도 없다고 하신다면, 그 돈은 저축이 아닌, 지출로 나갔다고 보는게 맞을 것 같네요.
월급쟁이라 연말 정산도 하셨을테니, 소득하고 지출 내역이 보이실 겁니다. 확인해보시고, 지출이 많으면 지출을 줄이시면 되겠죠.
돈이 갑자기 사라지지는 않잖아요. 거주비 외에 물가가 높다고 해도, 고소득직군이 돈을 별로 못 모을 정도로 살인적이지는 않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상대적으로 받아들이는 빈곤의 의미가 다르신 것 같네요.
2014.04.03 12:33
가구당 순자산 1억이면 ㅍㅌ는 치는 정도라고 보시면 될거 같습니다.
평균은 2.5억.
순자산 10억 넘어가면 잘사는 집.
1인가구도 굉장히 많기 때문에 실제로는 저것보다는 조금 더 많겠죠.
2014.04.03 15:35
배터리가 10%밖에 안 남아서 그래요. 심리적 빈곤인 거죠. 얼른 완충을 하셔야 할텐데!! (....)
2014.04.03 17:26
2014.04.03 17:31
2014.04.03 18:46
2014.04.03 22:12
서울에서 많이 버는 월급쟁이가 '빈곤'을 느낀다면 둘 중 하나죠. 빚이 많아 매달 빠져나가는 이자 등이 많거나, 아니면 본인은 인지하지 못하지만 충분히 소비를 많이 하고 있거나요.
2014.04.04 05:47
말씀하신 대로 상대적인 심리가 중요한 것 같아요. 전 한국에서 매달 쓰던 돈의 1/3도 안되는 돈을 쓰면서 살고 있지만 심리적으로 지금이 더 풍요롭다고 생각하거든요. 다들 비슷하게 살고 과시형 소비를 하지 않는 문화라서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해요. 10%의 배터리님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최소한 전세값이라도 있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