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차 밀크티에 푹 빠졌어요.

2014.04.10 17:49

조작 조회 수:3439


 어렸을 때,

 학교에서 주는 우유가 싫어서 책상이나 사물함에 쳐박아놨다가

 방학식날 가져가곤 했습니다.

 그럼 우유는 치즈가...<<


 성장기 다 지나서, 때늦은 우유 사랑에 빠졌어요.

 그냥 마셔도 좋고, 커피에도 차에도 우유를 붓는 게 너무 좋아요.

 그렇게 싫었던 우유인데 지금은 하루에 거의 500ml 넘게 마시는 것 같아요.


 그러다 '전홍'이라는 중국차로 만든 밀크티를 맛보게 되었고,

 그 맛이 너무 좋아서 저렴하게나마 중국 다기들을 갖춘 것이 며칠 전 일입니다.

 그리고 그 때 같이 산 보이차로 자사호도 길들이고 차도 우려먹고 하다가

 드디어 우유를 넣어보았는데...


 Aㅏ... 홍차로 끓인 밀크티는 밀크티가 아니었어요...

 설탕 시럽을 넣기전에는 정말 미묘한 맛이었는데,

 시럽이 맛을 확 잡아주는거에요!

 진짜 맛있어요 ㅠㅠ


 듀게에는 원래 즐겨드시던 분들이 많을 것 같지만

 그래서 뭔가 뒷북같지만

 저에게는 퍽 감격스러운 맛을 전하고자 글을 적습니다.

 그제도 먹었어요, 어제도 먹었어요...

 아, 이따가 집에 가서 또 마실 생각을 하니 설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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