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오늘 오후까지 사안과 관련된 동영상을 몇개 보았습니다.


 매우 절제되어 있는 모습이시더군요.


 그 안의 개개인의 아픔이야 삶이 무너질만큼 힘겨우실텐데도


 단체행동을 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우발적인 상황들을 스스로 통제하시는 모습들이 보이더군요.


 이것이 강압적이거나 권위에 의하여 통제된 질서가 아니라 자발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라 놀라웠어요.


 http://news.facttv.kr/n_news/news/view.html?no=4058

 [풀영상] 길환영 KBS사장, 세월호 유가족에 사과 “보도국장 사표 수리하겠다”


   

 개비에스 사장이 사과를 하는데 고함을 지르는 분이 게셨지만 바로 제지되고 끝까지 차분히 다 듣고

 수습을 하시네요.


 저 분들...불과 3주 전만해도 그냥 다들 평범한 생활인이셨을것이고

 하루 밤사이에 방송국과 청와대에 항의하러 가게 되는걸 생각도 못하였을거 같아요.


 마지막 마무리 발언하는데 참 울컥해집니다.


 "우리가 목표하는게 있지 않습니까?  아이들이 다시는 이런 일을 당하지 않는 나라를 만드는거 아닙니까?"


 참 부끄럽구요.... 존경스럽습니다.



 이 놈의 국가는 왜 저 분들에게 자식을 잃은 아픔도 모자라 저런 짐 까지 짊어지게 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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