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10 08:27
지난주 칼의 노래를 모두 읽고 월요일부터 읽고있는 퍼시픽입니다.
모레면 블루레이로 다시 만날수가 있습니다만 책으로 한번 읽고 싶어 예전에 질렀던 책인데 이번에 맘을 먹었습니다.
오늘 아침까지 첫권(두권중) 반을 읽었는데 재미가 극보다 못합니다.
일단 등장인물이 드라마에서는 3명이 주인공으로 나오지만 책에서는 6명의 이야기가 주를 이룹니다.
미국 참전 태평양전쟁을 흟어갈려는 앰브로스 일가의(아버지는 BOB를 아들은 퍼시픽을)작품이기도 합니다.
실제 원작은 두주인공의 두권의 책과 나머지 4명의 르포따쥐형식으로 자료를 수집하여 만들었습니다.
시나리오는 밴드오브브라더스(이하 BOB)의 시나리오를 맡았던 부루스 메케나 입니다. 아들 휴앰브로스는 감수형태로 이 작업에 임했는데,
우선 이책은 어느정도 태평양 전선의 전체 그림을 머리속에 그리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는 6명을 왔다갔다 하면서 펼쳐지는 그들의 이야기는 딱 혼란스러울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야기는 필리핀 철수부터 시작되고 드라마에서 빠졌던 마이클 공군소위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바로 미드웨이해전을 참전한 군인인데 처음 퍼시픽이 해병대이야기로만 스필버그와 톰행크스가 의도한 이유를 알겠더군요.
솔로몬 해전, 미드웨이해전등 돈틀리스(급강하 폭격기)조종사인 주인공 이야기가 많은 지면을 할애하고 있습니다만
과연 항공모함까지(엔터프라이즈) 참전한 대해전을 아무리 미드의 명가 HBO라지만 넣을수 있었을까 입니다.
과감히 원작의 해군과 공군이야기는 들어낸 결단을 할수밖에 없었을겁니다.
그리고 이책의 각종 전투는 쉽게 머리속에서 구상이 잘안됩니다.
번역자가 해군중위로 제대한분인데 해병대및 군소전투 전술을 쉽게 이해를 못하는지 100 땅개 출신인 제가 읽는데도 혼란스러웠습니다.
그냥 읽기만 할뿐 전투모습이 쉽게 머리속에서 그려지지가 않습니다.
드라마에서는 로버트 레키라는 캐릭터를 좋아했는데 아직 그 친구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책으로 읽는 퍼시픽은 모두 읽어봐야 그 감동이 되살아 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부분적으로 읽어서는 재미를 느끼기에는 힘들겠죠.
필피핀 철수 → 필리핀 죽음의 행군 → 미드웨이 해전 →솔로몬 해전 → 콰달카나 전투(읽는중 ~~)
마이클 소위의 미드웨이 해전에서 인상 깊은 부분은 그 망망 대해에서 일본항모를 찾기위한 두려움이 무척 많았다는 사실입니다.
당시 항법기기들이 열약하다보니 실수를 무척 많이 했다는군요. 그러다 보니 연료부족으로 바다추락은 다반사였다고 합니다.
그 뿐만 아니라 몇달간 비행훈련을 하고 바로 배치를 하다보니 항모착함및 이륙이 서툴러 바다에 추락도 많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착함이 어려울줄 알았는데(실제 각종 비행 시믈레이션 게임을 해보면) 이함이 훨씬 어려웠다고 합니다. 항공모함에 비행기를 가득 싣고
가다보니 활주거리가 짧을수밖에 없고, 그러다 보니 오로지 브레이크를 밞은 상태에서 엔진 출력을 높여 순간적인 탄성을 유도해야하는데 400~500kg 폭탄을
주렁주렁 달다보니, 중량 계산이 맞지않아 그대로 바다로 추락했다고 합니다.
2010.11.10 12:44
2010.11.10 13:36
2010.11.13 0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