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5.12 23:05
- 사실 감자별 시작할 즈음부터 주니어(...)가 울며 불며 진상을 부려대서 제대로 보질 못 했지만 그냥 관성으로 적습니다. <-
- 오늘 이야기는 남편이 파로 보이는 보영 & 장율과 수영의 궁상 놀이 마지막 & 오이사 이사 일파의 멸망이었습니다.
1. 도상-보영 가족 이야기는 끝날 듯 끝날 듯 하면서 계속 나오네요. 아니 뭐 이 사람들 이야기는 늘 평타 이상은 해주니 나쁠 건 없는데 지금 이 시트콤 남은 분량이 이럴 여유가 없을 텐데(...)
게다가 도상-보영이 서로 이해하고 화해하면서 셋째 임신까지 성공한 이후로는 이 분들 얘기가 더 나올 필요는 없겠다 싶었거든요. 더군다나 오늘 에피소드처럼 있어도 되고 없어도 별 상관 없을 이야기가 종방 5회를 남겨놓고 길게 전개가 되니 좀 당황스럽기도 하고. 그래서 그럭저럭 웃으며 보면서도 내내 찜찜한 기분이. -_-;; 어쨌든 파 도상과 무 도상은 뭔가 기분 나쁘게 웃겼습니다. ㅋ
아. 그러고보니 내일 에피소드도 다시 또 이 가족 이야깁니다. 뭐야 이거 ㅋㅋㅋㅋ 작가님들, 이대로 괜찮으신 건가요. ㅋㅋㅋㅋㅋ
2. 오늘 장율과 수영 이야기는 별로 할 얘기가 없네요. 결국 그들은 그렇게 잘 투닥거리고, 잘 어울리며 살게 되었답니다... 라는 정도의 무난한 마무리였습니다.
굳이 소감을 적어 보자면 '장기하 부럽다' 정도(...)
3. 그 동안 쭉 오이사 일파가 어설프게 엉성하게 음모를 꾸며온 게 사실이고. 또 민혁이 그에 비해 아주 정상적으로 똑똑한 캐릭터인 것도 사실이지만 오늘 전개는 또 너무 급전개라 당황스러운 느낌이 좀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시, 워낙 오이사 일파가 하는 짓들이 엉성했으니 그냥 그럴만도 하다 싶어서 말이 안 된다는 느낌까진 아니었고... -_-;;;
오이사가 '어떻게 알았지?'라고 놀라는 대사가 잠깐 지나갔는데, 정황상 아무래도 준혁이 민혁에게 다 알린 것 같죠. 그리고 그렇다면 본인의 정체 아닌 정체-_-도 얘길 했을 테니 그게 이 시트콤 주인공들의 최종 갈등이 되지 않을까... 싶긴 한데 뭐 그냥 제 짐작이구요. (만약 그렇게 전개가 된다면 정말 끝까지 나진아는 하는 일이 아무 것도 없어지네요. ㅋㅋㅋ 망할 ㅋㅋ)
내일 예고를 보니 오이사 이사네가 경찰에 수배까지 되어서 시골에서 숨어다니는 이야기던데. 딱히 오이사가 준혁을 더 해꼬지할 이야기가 나오진 않을 것 같습니다. 뭣보다도 이제 고작 4회 남았다구요. orz
4. 오늘의 덤 영상은
장기하 부럽다 씬(...) 되겠습니다.
근데 김병욱 시트콤 나레이션이 원래부터 저렇게 친절했던가요. 메시지가 너무 직설적이라 들으면서 살짝 몸이 배배 꼬이는 느낌이... ㅋ
+ 아. 이건 질문인데. 이 시트콤에 종종 흘러 나오던 피아노곡이 베토벤 소나타였다는 걸 오늘 장율 대사 때문에 알았습니다만. 원래 클래식에 문외한이라 그렇단 말을 들어도 곡 번호를 모르겠더군요. 혹시 아시는 분?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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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 보니 실소가 터지더군요.
준혁이와 진아 스토리는 마지막화에 빵 터트리고 대충 수습하고 논란 일으키려고 하나보다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유명세라도 타야 다음작품이라도 만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