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천안함 사과 요구 조용히 철회

2010.11.10 09:08

사과씨 조회 수:3500

http://news.hankooki.com/lpage/world/201011/h2010110917002022450.htm

이 쥐ㅅㅎ들이 벨도 없나 우리 금쪽같은 젊은이들 산채로 수장당한 목숨이 몇인데 사과도 안받고 묻겠다는거냐?

우리집에 침입해서 내 아들을 죽인 이웃집에 피의 복수는 커녕 사과도 필요없고 동네 재개발 문제 관련 대화만 해달라고 읍소하는 격, 이 게시물을

무비스타

2010.11.10 09:11

옛날 박통, 전통때였다면 지금쯤 여의도 광장 붉은깃발 치겨들고 때려잡자 ***, 미친개는 몽둥이 라는 구호가 물결칠탠데
이건 뭥미 수준이네요. 자신들이 너무 잘아고 있어서겠죠.

댓글
화이팅

2010.11.10 09:12

한미연합군의 레이다망에도 안걸리는 북한잠수정의 신출귀몰한 어뢰공격을 규탄하지는 못할망정 철회라니요

댓글
가라

2010.11.10 09:25

이 시간의 진실은 언제쯤 밝혀질까요?

댓글
그림니르

2010.11.10 09:36

가라//무슨 설명을 들어야 사람들이 진실이라고 생각할까요?

댓글
가라

2010.11.10 09:43

그림니르 / 제가 얘기한 진실은 정권 바뀌고 오래 지난후 관계자들의 양심선언이라던가 비밀문서 해제 이런걸 얘기하는거에요. 빼도박도 못하고 '이것은 사실 정치공작이었다' 라던가.. '이쪽으로 결론을 유도하라는 간접적 압박을 받았다.' 라던가... 혹은 그 반대일수도 있겠죠.
하여튼 지금처럼 이쪽은 이렇다는데 저쪽은 의혹이 많다 하고 서로 불신만 하는 거 말고요.

댓글
그림니르

2010.11.10 09:50

가라//정권이 바뀌고 '이제는 말 할 수 있다'식으로 나오는게 꼭 진실이라고 볼 수는 없죠.(그럴확률이 높은건 부인하지 않겠습니다) 지금 사람들 태도로 보면 나중에 그런게 나온다 치더라도 내용이 자기 입맛에 안맞으면 안믿을 기세던데요.

댓글
DH

2010.11.10 09:51

국회에서 논쟁할 때 보면 김태영 국방장관 등은 이제 이 사건은 진실이 다 밝혀진 건이라고 이야기하고, 실제로도 그렇게 믿는 것 같더군요. 그렇게 생각해보니, 저들이 의혹 제기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볼지가 딱 떠올라서 좀 무서웠어요. 아마도 그들은 천안함 의혹을 제기하면 타진요 보듯 하지 않을까요? "이미 공신력있는 기관에서 합리적인 설명을 다 한 상태인데, 일부 사소한, 의심하자면 끝도 없는 별 것도 아닌 걸 의혹이라고 들고 나와서 다 조작이네, 음모네 하는 억지를 부린다"고요. 거기에 대해서도 할 말은 많지만, 그냥 그들끼리는...

댓글
shrek

2010.11.10 09:54

그림니르/진실이 밝혀졌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무슨 설명을 들었기에 그렇게 생각할까요?

대중의 반응은 다양하고 광범위하기 때문에 개중에 당연히 무지하고 앞뒤 안가리고 자기기만적인 믿음과 의견들이 산재해 있죠. 그걸 빌미삼아 책임전가를 시도하기란 참 편리하군요.

댓글
우가

2010.11.10 09:54

그림니르/ 결론을 미리 정해 놓고 거기에 어떻게든 끼워맞추는 식 - 수평 물기둥설이 좋은 예가 되겠군요 - 보다는 훨씬 더 plausible 한 설명이어야겠죠.

댓글
가라

2010.11.10 10:03

미쿡의 비밀문서 해제기간이 30년이었나요? 휴..

댓글
와구미

2010.11.10 10:13

화이팅/ 언제부터 레이더로 잠수정을 탐지할 수 있었죠?

의혹이 완전히 해소된 건 아니지만 어쨌든 진실은 이미 밝혀졌죠. 사람들이 안믿으려고 하는 것일 뿐. 믿고 싶어하는 진실만 추구하면 눈앞에 던져진 진실을 외면하기 쉽죠.
북한의 소행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의혹만 주장하지 말고 더 나은 타당성 높은 대안 설명과 더 나은 결정적 증거를 들고 나와야 할 겁니다.

댓글
잡음

2010.11.10 10:17

와구미/ 그 증거가 뭔가요? 1번요?
저도 정황상으론 북한이 했을 가능성이 제일 높다고 생각하지만.
증거가 제시된 과정이나 결과를 보면 신뢰가 안가더군요.

댓글
가라

2010.11.10 10:17

와구미 / 유죄로 확정되기전에는 무죄 아니었나요.
게다가 북한 잠수함이기 어려운 (잠수정 아닙니다) 여러 정황증거가 있는데, 북한이라고 하는 증거들은 빈약하다 보니 그런거죠. 더 확실한 증거를 내놓아야할 쪽은 정부측이죠.

댓글
와구미

2010.11.10 10:34

잡음/ 정부의 발표를 제대로 보지도 않고 안믿는 사람들은 '1번'이 정부가 내놓은 결정적 증거의 전부라고 생각하겠죠.
가라/ 유죄로 확정될만한 증거가 확보되었으니 공식 발표한거죠. 이미 확실한 증거는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안믿는 사람들은 어떤 증거를 내밀어도 거부하겠지만요.

저도 정부를 그렇게 신뢰하지 않지만 아무리 봐도 이것보다 더 나은 대안 설명이나 증거가 없어요.

댓글
이응달

2010.11.10 10:49

아무리 봐도 이것보다 더 나은 설명이나 증거가 없다는 와구미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돌아가는 정세만 봐도 북의 소행이 확실하다고 보이고요. 정말로 한미양국이 음모를 꾸며 북을 옭아맸다면 북한은 지금처럼 이산가족 상봉을 수락하고, 관광재개와 그외의 각종 대화를 요청하고 있을까요? 북이 정말 억울하다면 지금보다 훨씬 강도높게 길길이 날뛰며 갖은 수단을 총동원해 긴장을 고조시키며 우리를 괴롭혔을거 같은데요?

정권을 반대하는 건 좋지만 거기에 매몰돼선 안되죠.

댓글
가라

2010.11.10 10:57

이응달 / 역으로요.. 진짜 북한 소행이고 증거도 확실하면 지금처럼 흐지부지 끝나선 안되는 일이죠. 군함이 피격당해 침몰하고 우리 군인 수십명이 사망했는데, 아무런 제제도 없이 넘어가면 안되는 겁니다. 게다가 이건 기존의 연평이나 대청등 군사분계선 주변에서 일어난 일도 아니고 백령도 남쪽 우리나라 해역에서 일어난 일인걸요.

정확히는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 이 사건으로 북한에 대한 제제조치를 끌어내지 못한게 되지만요. UN에서도 천안함 사건에 대한 제제 없이 의장성명 정도 밖에 못 끌어냈는데 그나마 북한이 그랬다는 명기 못했죠.

댓글
이응달

2010.11.10 11:06

가라/ 아무런 제재도 없이 넘어가면 안 된다는 말씀엔 동의하는데요. 그렇담 우린 어떤 제재를 취할 수 있죠? 상응한 정도의 무력응징? 불가능하죠. 수단은 외교적 제재 뿐인데 그것마저 쉽지가 않으니 그런 결과가 나온거죠. 물론 '너무나 명백해서 도저히 부정못할 증거가 없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온 걸테지만, 세상 어느 테러집단이 그런 증거를 남기면서 공격을 합니까. 911만해도 아직까지 음모론이 횡행하잖아요?

댓글
가라

2010.11.10 11:09

이응달 / 엇.. 911 은 '우리가 했다' 라고 나선 단체가 있던거 아니었어요?

댓글
이응달

2010.11.10 11:13

가라/ 사건 발생 이후 오랜 시간 동안 자신들의 소행임을 부정했었습니다. 그것과는 별개로 유태인 자본가들의 음모, 네오콘의 음모라는 등의 음모론은 꾸준히 계속되고 있고요.

댓글
비교,충동구매X(MW.H)

2010.11.10 12:21

슬그머니...

댓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8295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6849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7000
70	[듀나in]무료 메이크업 시연행사하는건 어떻게 알아보나요?(마트나 백화점 같은데서) [1]	타보	2010.12.28	1657
69	얼마전 저희집에 새로운 도구가 들어왔습니다. [12]	제주감귤	2010.12.24	2546
68	문재인 변호사 1인 시위 [10]	실마리	2010.12.20	4360
67	[중국 신경보(新京報)] “MB, 화약통 위에 앉은 대통령…가장 위험한 한해 보낸 인물” [4]	고인돌	2010.12.20	1976
66	듀나인을 보면서 개인적으로 궁금한 점들. [16]	S.S.S.	2010.12.19	3139
65	새끼 고양이를 볼 수 있는 고양이 카페가 있나요? [5]	21세기한량	2010.12.16	2200
64	짜파게티를 어떻게 끓여드시나요? [32]	moonfish	2010.12.13	7610
63	혹시..듀게에도 DMZ미디어(구맥심)에 돈 떼인 분들 계신가요?? [1]	TooduRi	2010.12.09	2497
62	수월하게 진도빼기가 힘든 최근의 독서목록-박민규, 김훈, 기타 등등. [5]	Paul.	2010.12.08	2532
61	어제 트와일라잇 두편을 연달아 봤네요. [2]	무비스타	2010.12.06	1932
60	듀게님들은 책이 좋으세요, 영화가 좋으세요? [15]	phylum	2010.12.04	2069
59	가장 많이 소장하고 있는 작가, 장르 [10]	스위트블랙	2010.11.29	2176
58	첨바왐바는 언제나 옳다 [9]	lonegunman	2010.11.26	3721
57	농구 아무도 안 보십니까. [39]	로이배티	2010.11.25	2201
56	점박이 고양이 [7]	가끔영화	2010.11.22	2203
55	일본 후지프라임뉴스 KPOP,드라마 분석 [5]	carcass	2010.11.20	3006
54	에이즈 외국인 추방법에 관한 칼럼. [6]	고인돌	2010.11.17	1890
53	이런게 보이면	가끔영화	2010.11.13	1393
»	한국, 천안함 사과 요구 조용히 철회 [20]	사과씨	2010.11.10	3500
51	데이트할 때 짜장면 안 먹나요? [32]	빛나는	2010.11.08	3644

첫 페이지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끝 페이지

쓰기

태그

댓글 20